찾아오시는 주님 (요한복음 21:1~14)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십자가 사건 이후 실망과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소망을 잃고 뿔뿔이 흩어 졌으며 베드로와 몇몇 제자들은 생업을 위해 갈릴리로 다시 나갔습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소망도 희망도 없는 절망만이 가득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부활의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 찾아오신 주님으로 인해 제자들의 삶에는 다시 희망과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실망과 절망 중에 있는 우리들에게 주님이 찾아오시면 어떤 변화와 축복이 있어질까요?
과거의 아픈 상처가 치유됩니다. 베드로에게는 대제사장 뜰에서 주님을 배신하였던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모닥불에서 불을 쬐며 주님을 모른다고 배신하였던 베드로, 그에게 주님은 숯불을 피워 배신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유도하셨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살면서 많은 배신과 실패, 상처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치유를 주시는 주님은 오늘도 함께 하시는 은혜의 주님이십니다.
잃어버린 사명을 회복시켜주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사명의 본질을 잊고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주님은 다시 사명을 일깨워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 역시 재생산을 위한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나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 이 사명을 다시 일깨우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나 제자들의 그물은 빈 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찾아오신 주님을 만난 후 그들의 그물은 큰 물고기 153마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실패가 성공으로 바뀌는 은혜의 신기록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물에 고기가 가득하였는데 찢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만나면 가정의 그물도 신앙과 건강의 그물도 찢어지지 않고 보존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 복이 모든 성도들의 삶과 가정위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면 그물을 오른쪽에 던지는 삶이됩니다. 이는 주님과 동행을 의미합니다. 내 맘대로 살던 인생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변화됩니다. 여러분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오른쪽, 하나님의 자리가 여러분의 자리이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