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예수님의 기도-요한복음 17장(5) 『청지기로서의 봉사』 (요한복음 17장 4~9절)

손창숙 0 184

예수님의 기도-요한복음 17장(5) 『청지기로서의 봉사』

(요한복음 17장 4~9절)

 그동안 우리는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공동체인지를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예배, 교제, 선교와 전도, 성숙과 양육,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봉사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요한복음 17장 4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나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로 이해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청지기적인 사고입니다.

 

 1.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 예수님은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청지기 사역을 보면,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은 대부분 제자들을 위한 기도로 채워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붙드신 것이 바로 제자들이었습니다. 봉사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오늘, 이 예배가 드려지기까지 수많은 봉사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기도하는 분들이 있고, 안내하고, 찬양하고, 조리하고, 청소하고, 방송실과 주차장에서 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의 봉사는 단순히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안내하는 손길을 통해 성도가 환영받고, 한 그릇의 식사를 통해 교제가 살아나며, 깨끗한 공간을 통해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하게 됩니다. 봉사는 언제나 사람을 향해 있고, 결국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아버지께 받은 말씀을 제자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말씀을 맡은 청지기였고, 제자들 역시 그 말씀을 맡은 청지기로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우리의 모든 봉사는 결국 예수님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 살아 역사하도록 돕는 사명입니다. 특별히 말씀을 맡아 사람을 세우는 교사의 사역은 매우 귀하고 중요한 봉사입니다.

 

 2. 하나님의 희생적인 청지기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자신을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입으셨습니다. 봉사는 언제나 희생을 동반합니다. 시간과 물질, 달란트를 드리는 것이 봉사입니다. 그래서 봉사는 쉽지 않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아갑니다. 봉사는 교회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처럼, 교회 안에서 익숙해진 섬김의 삶은 세상 속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직장과 가정, 이웃과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희생적인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의 습관이 될 때, 우리는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섬기며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청지기

 우리가 봉사하는 목적은 인정이나 보상이 아닙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사람을 세우는 그 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충성된 청지기는 말합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눅 17:10).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하라”(벧전 4:11).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청지기의 마음으로 봉사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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