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우리들의 찬양의 시간

10월 24일 156회 우리들의 찬양의 시간

우찬시장목사 0 16

목사님..

저는 11월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성실히 지금까지 일해 오다가 막상 은퇴가 목전에 오니

마음이 많이 심난합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막내딸도 걱정이고

100세 시대라는 데 그동안의 경제도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아직은 일할 수 있고 건강한데

일할 곳이 아직은 없으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목사님...

경제적으로 크게 여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아끼고 살면 살아지겠지만,

나를 필용로 하는 곳이

매일 갈 곳이 사라진다는 것이 저를 암담하게 합니다.

이 또한 제가 내려놓아야 할 부분이지만

목사님 마음이 많이 어수선합니다.

한없이 무기력해집니다.

목사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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