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2년전부터 우찬시를 들으며 찬양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9년이 되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교회에서 만나 결혼했습니다.
좋은 남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저희에게 아기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곧 생기겠지 막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는 데 벌써 9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병원에서는 자궁이 약해서라고 합니다.
남편은 아기가 없어도 괜찮다고 하지만
아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교회에서 아가들을 보면
예뻐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간간히 볼 때에
너무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벌써 시험관 시술도 3번이나 시도 했습니다.
목사님 ...저의 마음이 점점 강팍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불행이 저에게 온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저의 마음은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목사님 저를 위해 기도 해 주세요.
저를 하나님께서 버리신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