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목사님
명절을 앞두고 건강감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2기여서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데 마음이 많이 우울합니다.
이제 36살인 제게 많은 생각을 줍니다.
이런 마음을 누군가 안다면 배부른 소리하고
타박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단 죽는 문제가 아니니
여자로서 나는 이제 끝난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바보 같은 생각도 듭니다.
목사님......
저에게 굳건한 믿음의 말씀을 주세요.
너무도 생각이 많아 힘이 듭니다.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