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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기도-요한복음 17장(4) 『제자도 – 성숙으로의 부름』 2025.012.14

손창숙 0 211

예수님의 기도-요한복음 17장(4) 『제자도 – 성숙으로의 부름』

(요한복음 17장 17~19절)

 우리는 요한복음 17장에 나타난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교회가 반드시 붙들어야 할 다섯 가지 실천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육과 양육, 그리고 성숙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이며, 성도의 교제가 살아 있는 공동체입니다. 모든 성도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증거해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도록 가르치고 양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섬길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해 봉사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 생활에 익숙해지고, 예배와 봉사에 능숙해지는 것도 신앙의 성숙이지만, 성경이 말하는 신앙 성숙의 본질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 18절은 “오직 우리 주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고 권면합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은 우리가 주의 영광을 바라볼 때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된다고 증언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이며, 교회의 양육과 교육의 목적입니다.

 첫째, 우리는 말씀을 통해 자랍니다. 신앙의 성숙은 하나님의 말씀 없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17:17)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은 성경이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말합니다. 말씀을 배우고, 읽고, 삶에 적용하는 사람은 성숙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말씀 교육에 힘써야 하며, 성도는 말씀을 배우는 일에 기꺼이 헌신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고난 가운데 자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게 될 것을 아셨습니다.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가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위해 보호와 거룩함을 간구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28–29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 말합니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으로 빚어 가십니다. 고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신앙적 성숙으로 이끄는 통로가 됩니다.

 셋째, 우리는 신앙적 인격으로 자랍니다. 갈라디아서 5장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속사람의 변화이며,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이 변화는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가능합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하나님의 은혜에 민감한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고백하였습니다.

 신앙이 성숙할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양은 깊어집니다. 성숙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높이는 사람입니다. 말씀에 충실한 교제, 인격의 성숙을 향한 헌신, 다음 세대를 위한 통합적 신앙 교육을 통해 교회는 계속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길은 축복의 길입니다. 교회와 우리의 삶 속에서 이 성숙의 역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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