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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집이 백향목일 때<윤문기 목사 11.6>

손창숙 0 1,299

세상의 집이 백향목일 때

하나님의 집은 움막이었습니다

 

백향목 집에서 사람들의 이름이 높아 갈 때

움막 속 하나님의 이름은 낮아져 갔습니다

 

백향목 궁에 살던 한 사람의 가슴이 아려오더니

움막을 궁으로 지으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준비만 하라 하시더니

약속하신대로 그의 아들을 통해 이루셨습니다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던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거하시기를 원해서 지은 웅장한 그 집에 좌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뵈온 왕은

이제 백성들을 향하여 서서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낸 날부터 마음에 주셨던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성전이 지어진 것입니다.

그 입으로 하신 신실한 약속을 그의 전능하신 손을 통해 친히 이루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언약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바로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여기에 옮겨다 놓았습니다.”라는 고백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의 언약을 붙들고 이곳에서 예배할 것이며,

기도할 것이며, 그분의 능력 안에서 살아갈 복된 백성들이 되어 갈 것입니다.

 

이 감격이 있었던 성전이 오늘 우리의 예배당이고,

성령을 모신 우리의 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하루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 11. 6 윤문기 목사

새벽기도묵상(역대하 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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