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그러나 (로마서 5장 12~21절) 2023.12.17

손창숙 0 437

그러나 (로마서 5장 12~2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평을 누리자’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인간이 샬롬을 누리며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믿고 순종해서 의롭게 되고, 의롭게 된 자는 하나님과 샬롬을 누리게 됩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 소망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 나타납니까?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가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맬 때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내십니다.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어 다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해 주셨고, 그의 사랑이 우리에게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5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 아담, 그리고 또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 그런데 첫 번째 아담은 이 땅에 죄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왕 노릇하는 삶을 아담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살게 된 것입니다. 그 아담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사람들의 대표자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선물을 들고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를 가지고 들어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생명 가운데 왕 노릇 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롬 5:17).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아담 안에 있었습니다. 그 아담이 선악과에 손을 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죄의 대가로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롬 5: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첫 번째 아담 안에 있을까요? 그리스도 안에 있을까요? 우리는 첫 번째 아담 안에서 범죄하고, 율법으로 말미암아 죄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우리는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하지만, 은혜는 큰 바닷물처럼 우리 안에 들어와 죄를 씻어내고 정결케 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아담 안에 있었습니다. 나는 아담 안에서 죄인이었고, 하나님의 원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나에게 오셨습니다. 그 그리스도의 은혜는 나의 죄보다 더 큽니다. 그 넘치는 은혜로 나는 그리스도를 훼방하는 사람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종이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은혜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 안에 삽니다. 그 안에 살고 있는 이 율법은 선하지만, 율법으로는 구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들어오는 것,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순종함으로 첫 번째 아담에서 두 번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로 건너오면, 우리는 그 안에서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첫 번째 아담 안에 있는 죄인이었고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냈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인이 되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넘치는 은혜를 서로 나누는 안중교회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