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사실과 거짓” (2023.4.9)

손창숙 0 711

“사실과 거짓” (고린도전서 15장 1~11절)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수님은 “나는 죽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번도 거짓을 말씀하신 적이 없고,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분이셨지만, 제자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고 무덤을 찾아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아니었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셔서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지만, 그 부활을 목격하고도 예수님의 부활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헛되이 믿은 것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부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부활을 믿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것이 비정상이고, 믿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부활을 부정하는 자들에게 부활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 사탄이 찾아옵니다. 아담의 믿음이 흔들릴 때 사탄이 찾아와 선악과를 먹게 하여 아담의 믿음이 헛되어진 것처럼,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믿음도 헛되어졌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과거에도 계셨고, 미래에도 계시며,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되어집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시고 성경대로 다시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우리 믿음의 근거는 성경이어야 한다.’ 그분이 살아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된 것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부활의 권능으로 우리를 일으켜 세우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바울이 전한 복음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자신을 위해서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증거합니다. 그 주님이 부활하신 모습을 보이셨음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음을 핍박하였던 자신이 이제는 부활을 전하는 자로 변화되었음을 전하였습니다.

 

 안중교회 성도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에 부활의 주님과 함께 영원히 동행할 수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지금 부활하신 주님이 나와 함께 살아 주시면서 내 삶을 성령으로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될 때, 우리 삶의 끝은 저 부활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입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해같이 빛나는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대면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대로 흙으로 돌아가는 날, 우리의 영혼이 말씀대로 부활의 몸을 입고 영원히 사는 하나님의 천상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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