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옆에 있어 힘이 되겠습니다2” (1.8)

손창숙 0 687

옆에 있어 힘이 되겠습니다2 (요한복음 1416~1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이 오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안다.’고 하십니다. ‘안다라는 헬라어 γινώσκω’(기노스코)맛보아 안다’, ‘경험을 통해 알아간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눈에 보이지만, 영으로 오시는 그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제자들은 이 말씀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것이 너무도 싫었습니다.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다. 그는 너희 안에 함께 있을 것이다. 그는 나와 똑같은 일을 할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이 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내가 연약할 때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 구하면 성령님은 도와주십니다. 외로울 때 찾아와 위로해 주시며, 병들었을 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육신으로 계실 때 행하셨던 그 일을, 성령님이 똑같이 행하실 것이므로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령님을 아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얼마나 따뜻한 분이신지, 성령님이 나를 알고 계시는지, 나의 고통과 신음까지도 알고 계시는지,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을 통해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그 분이 내가 가진 어려운 문제에 대한 대답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신지를 확신한다면, 그 분이 내 안에 거하시며, 나를 진리 가운데로 이끄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심을 신뢰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삶은 만만치 않습니다. 파도를 만나기도 하고, 병약해질 때도 있습니다. 디베랴 광야처럼 굶주릴 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무덤에 들어가는 안타까운 이별도 있습니다. 전능한 그분에 대한 소망 없이 굴곡진 생애의 아픔과 괴로움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내가 너희 안에 영원히 있을 것이다. 너희가 나를 믿으면 영광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를 볼 것이다. 영으로 거듭난 사람은 그 영을 맛보아 알 것이다. 그의 가슴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 것이고, 그의 능력이 어떠한지를 알 것이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믿음의 여정 가운데 이러한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보좌 옆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구하셔서 그 성령을 우리 안에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인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으로, 진리의 영으로 오셔서 우리 옆에서 힘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리하셨듯이 우리도 누군가의 보혜사가 되어서 누군가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안중교회 모든 성도들이 옆에 있어 힘이 되어주는 삶을 사는 한 해 또는 한 주가 되기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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