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겨울 손님2” (2022.12.11)

손창숙 0 695

겨울 손님2 (전도서 7:1~5)

 

전도서의 저자(이하, 전도자)명예와 재물을 가지고 남부럽지 않은 좋은 집에서 살아보았으나 헛되다. 손에 잡으려고 하는데 잡히지 않는 입깁과 같이 텅 비어 있는 것이 인생이다.’고 합니다. 7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현실에는 좋은 기름이 좋은 이름보다 낫습니다. 그런데 전도서는 좋은 이름이 더 낫다고 합니다. 이어서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좋으려면,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에 잘 살아서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이 사람 정말 잘 살았다.’는 평판을 들어야 죽는 날이 나은 것이겠지요.

 

인생은 이름값입니다. 내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는가?’ 기도의 사람, 믿음의 사람.’ 우리는 이러한 수식어를 갖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말합니다. ‘명예가 기름보다 낫다.’ 그러면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더 낫고,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우리는 이름값을 높일 수 있을까요? ‘내 이름의 가치는 무엇이며,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한 번쯤 인생을 생각할 볼 수 있는 까닭에,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은 것은, 얼굴을 어둡게 하는 근심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전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고통과 슬픔을 통해 내 삶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이 잡힐 때, 내 삶의 의미가 잡힐 때, 나는 이렇게 살아야 되겠구나라고 삶의 결정을 통해,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의 가치를 높여야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믿고, 의지하고, 따르려고 하는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이름을 바꾸시기도 하시고, 우리 인간의 이름을 높이시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람으로 불리울 때, 그는 해 아래의 사람이었지만, 아브라함이 되어서는 해 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사람을 부르셔서 동행하셨습니다. 턱없이 부족했던 그의 인생을 만져주시고, 우상숭배 집안의 사람이라는 수식어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하늘의 사람이라는 수식어로 바꿔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 후손에게 어떤 이름을 남기고 가야할까요? 인생은 이름값입니다.

 

신약의 인물들 중에 사울이 있습니다. 그는 훼방자요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율법학자, 교회를 핍박하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와 그를 만나주시고, 그의 삶을 인도하시고, 그의 이름을 바울로 바꿔주셨습니다. 그의 이름은 겸손함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영원한 이름, 자랑스럽고 존귀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 앞에서 끊임없이 이름값을 높여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꼭 승리하시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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