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결 정” (2022.6.5)

손창숙 0 641

결 정 (요한복음 19:1~16)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할 만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빌라도는 그렇게 결정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타협안을 내놓습니다. “유월절에는, 내가 여러분에게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관례가 있소. 그러니 유대 사람의 왕을 놓아 주는 것이 어떻겠소?”(18:39).

유대인들이 강도인 바라바 대신에 예수를 놓아달라고, 빌라도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큰소리로 바라바를 놓아 주십시오하고 외쳤습니다. 빌라도는 당황했을 것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으로 내리쳤고, 병사들은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서 예수의 머리에 씌웠습니다(1-2).

빌라도가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보시오, 내가 그 사람을 당신들 앞에 데려오겠소.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소. 나는 당신들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오”(4).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이 예수를 보고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그들에게 당신들이 이 사람을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소하고 말하였습니다(6).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습니다. 그 율법을 따르면,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가 자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7).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 다시 공관 안으로 들어가 네가 어디서 왔느냐?”하고 예수께 물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말하였습니다. “내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냐? 내게는 너를 놓아 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형에 처할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8-1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 나를 해할 아무런 권한도 네게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11). 이 말을 듣고서,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 주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이 사람을 놓아 주면, 총독님은 황제 폐하의 충신이 아닙니다. 자기를 가리켜서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황제 폐하를 반역하는 자입니다하고 외쳤습니다. 빌라도가 유대 사람들에게 보시오, 여러분의 왕이오하고 말하니, 그들은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하고 외쳤습니다.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하였습니다. “우리의 왕은 가이사 뿐입니다”(12-15).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결정이 미래를 만듭니다. 그리고 결정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감동에 따라 결정합니까? 아니면 사람들의 선동에 따라 결정합니까? 우리는 빌라도처럼 사람의 선동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바울처럼 하나님의 감동으로 결정하여서, 거룩한 성령의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모든 안중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성령의 은혜가 임하기를 소원하며,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본문은 [표준새번역]을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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