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이별의 기쁨”

손창숙 0 814

이별의 기쁨 (요한복음 14:25~31)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이별하나요? 우리에게 만남과 이별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이별이 다시 만날 것에 대한 기대일까요? 아니면 영원한 이별을 바라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제자들과 3년 동안 함께했던 시간을 마감하고, 이제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이별의 순간은 두려움인데, 예수님에게는 어떠했을까요? 제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남기고 싶으셨을까요? ‘근심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었습니다.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고(12:17),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고(5:5-9), 디베랴 광야에 먹을 것이 없을 때,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불리 먹이시고, 보리빵 다섯 개에서,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모아,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차게 하셨습니다(6:9-13)

 

문제에 대한 해답인 분이 떠난다는 것은 제자들에게 두려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가는 것을 기뻐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떠나시는 것이 서운하고 섭섭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그리하지 마옵소서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죽으러 갈 것이다. 그러나 다시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실 것이다 그분이 너희와 함께 계시고 또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14:16-1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은 것이 아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너희는,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온다고 한 내 말을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이다

(14:26-28).

 

우리는 살면서 많은 만남과 이별을 하죠. 사랑하는 안중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 안에서 기쁨으로 이별을 준비하시고, 새로운 만남이 복되는 만남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변호해 주시는 분' 또는 '도와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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