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살아있는가” (2021.10.10)

손창숙 0 862

살아있는가 (요한복음 10:1~10)

 

예수님을 만나 눈이 뜨인 소경은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우러러보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눈만 뜬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도 뜨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눈뜬 소경은 출교를 당합니다. 출교가 얼마나 두려웠으면, 그의 부모는 나에게 묻지 마십시오. 내 아들은 장성했으니 그에게 물어보십시오라고 하였겠습니까? 만일 예수는 메시아요라고 말하였다면, 그 부모도 출교를 당하였을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대략 1세기 말 경에 기록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면 출교를 당하였습니다. 직장을 잃게 되고 하였고, 심지어 사자의 먹이가 되기도 하였다.

 

부모도 버린 소경을 예수님은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네가 인자를 믿느냐?’ 그러자 소경은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그분이 어느 분입니까? 내가 그분을 믿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이다.’ 그러자 그는 주님, 내가 믿습니다하고 말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 이 소경과 그를 둘러선 많은 인파에게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셔야 했을지, 그 배경을 살펴본다면 그분께서 전하시는 말씀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10:1). 나는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은 나를 안다. 그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린다”(10:11,14).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는 것뿐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서 풍성함을 얻게 하려고 왔다.”

 

여기서 도둑은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종교적 행위를 진리라 여기며 예수님으로부터 양떼를 훔치려하는 도둑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소리는 강도의 소리, 늑대의 소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소경과 모인 사람들에게 너희들은 선한 목자인 나 예수의 말을 들어야한다. 나는 너희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소경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오셔서, “너는 인자인 나를 믿느냐?”고 물으시고 네가 나를 믿으면, 나는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인이 된 인간은 문이 되시는 예수님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 문이 들어가면 예수님은 안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 안에서 양식을 얻으며,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복된 성도의 삶을 매일매일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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