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사를 찾는 사람들”(6.27)

손창숙 0 815

감사를 찾는 사람들(요한복음 6:60~71)

 

디베랴에 모인 약 2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굶주림을 겪게 되자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긍휼을 베푸셨습니다(6:1-13; 14:13-21; 6:30-44; 9:10-17).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표적을 보고 "이분은 참으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그 예언자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와서, 억지로 자기를 모셔다가 왕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가셨습니다(6:14-15).

 

날이 저물었을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바다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6:16). 디베랴에 모였던 인파들도 예수님을 찾아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6:24).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온 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아온 것은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6:26). 그러나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의 조상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빵은 이러하니, 누구든지 그것을 먹으면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나의 살이다. 그것은 세상에 생명을 준다라고 말씀하십니다(6:48-51). 그러나 인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두고 수군거립니다.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 요셉의 아들인 것을 우리가 아는 데 자기 몸을 가리켜 하늘에서 온 빵이라고 하다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야’(6:42).

 

예수님께서 그들의 수군거림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부터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 그러나 나를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있다. 너희가 나의 몸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면 영생이 있다. 그러나 그리하지 않으면 영원히 살지 못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리고 가버나움에 모인 수많은 인파들에게 종교적 행실만으로는 영생에 이를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 자신을 배반하고 관원들에게 팔 사람들이 있을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들 중에는 베드로도 있었고,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단 이들만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났을까요? 우리도 베드로와 가룟 유다처럼 예수님을 버리지 않을까요? 이러한 배신자의 모습이 우리에게 있음을 알면서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게 하고 생명의 말씀을 구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님 안에서 거하고 예수님이 주시는 영원한 양식을 공급받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항상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우리의 가슴 속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되새기고,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우리 주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기쁨으로 나오는 우리 모든 성도들의 발걸음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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