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感動)의 눈물(2.9)

손창숙 0 1,498

감동(感動)의 눈물 창세기 42:18~25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요셉의 형 열 사람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42:2-3)

아버지 야곱과 형들이 살고 있는 가나안에도 심한 기근이 들었습니다. 야곱은 더 많은 양식을 가져오기 위해 요셉의 형, 열 사람 모두를 애굽으로 보냅니다. 하나님께서 기근의 고통을 통해 형들 모두를 요셉에게로 이끌고 계십니다.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42:6,9)

요셉의 형들이 와서 요셉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아갑니다. 고대 사회에서 반역자와 정탐꾼(간첩)은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요셉은 꿈을 생각하고서 왜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아가고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형들에게 하려고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42:17,20)

요셉이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아 삼일동안 옥에 가둡니다. 사흘 만에 요셉이 형들에게 말합니다. ‘막내아우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죽지 아니할 것이다형들은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와야 합니다. 자신들의 생명을 위해 동생 베냐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해야만 합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중략>-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42:21-22)

형들은 이런 상황에서 요셉에게 행한 자신들의 범죄를 고백합니다. 요셉이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한 일을 고백합니다. 이 괴로움이 자신들이 범한 죄에 대한 핏값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입을 열지 아니한 형들을 하나님의 손으로 누르고 계십니다. 죄로 인해 형들을 신음하게 하십니다. 뼈가 쇠하고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는 고통을 느끼게 하셔서 죄를 고백하게 하신 것입니다. 참회는 축복입니다.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42:24)

하나님께서 형들의 고백을 요셉에게 들려주셨습니다. 형들의 회개의 음성을 들을 때 요셉의 굳은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요셉을 붙드시고 형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상한 마음을 고치시고 정결한 마음을 창조하셨습니다. 오늘도 요셉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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