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예수님이 오셨다면 (2014-12-21)

안중교회 0 1,651

예수님이 오셨다면 (누가복음 2:1~7)

예루살렘 남서쪽으로 8Km에 위치한 베들레헴, 태중의 아이를 밴 마리아와 함께 요셉은 나사렛에서부터 예루살렘을 거쳐서 고향 땅 베들레헴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마리아와 요셉을 편히 반겨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할 곳이 없어 찾은 곳이 한낱 초라한 마구간이었습니다. 악취와 불쾌함이 가득한 어두운 곳에서 고통 중에 해산한 아기를 뉘일 곳이 없어 짐승의 먹이통에 눕힙니다. 한 인간의 탄생으로도 처참하고 불행한데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어찌 이런 곳에 보내셨나요.

하나님의 일꾼이 가야할 곳입니다. 누구나 환호와 주목받는 곳,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곳, 따뜻하고 편안한 곳을 가고 싶어 합니다. 냄새나는 처참한 곳, 사람대접조차 받지 못하는 곳에 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그 곳에 오셨습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예수님은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곳에 오셨습니다. 초라하고 추하며 인정받지 못하는 곳, 그래서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그 곳이 바로 하나님의 일꾼들이 가야할 곳입니다. 2015년도 표어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처럼 어렵고 힘든 자리에 있더라도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구주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 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누추한 곳으로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올리십니다. 아무도 주목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으나 하나님은 그 곳을 보고 계셨습니다.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려야 할 마구간에 하나님은 목자들과 천군천사를 보내셔서 찬양이 울려 퍼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이 자라면서 십자가로, 부활로 올라갈 것을 꿈꾸셨습니다. 한 곳에 내려왔지만 하늘로 찬송이 올려지고, 십자가의 부활과 하나님의 보좌로 오르도록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내려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올리십니다. 2015년에 우리가 가야할 마구간은 어디입니까? 그 곳에 설 때 하나님은 천군천사를 통해서 영광을 거두시고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평화를 얻도록 하실 것이십니다. 각자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린다면 그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이 땅의 마구간에서 하늘의 보좌로 올라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번 성탄절에 어렵고 힘들며 추위에 떠는 이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기쁨이 되는 성탄이 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