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문제와 그 해결(2006.7.2)

안중교회 0 1,741

문제와 그 해결

사도행전 15:12 ~ 35

문제가 발생하면 다음 단계는 잘 해결하는 것입니다. 안디옥교회에 할례문제로 교회 내에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결을 시도 하였습니까? 자체 내에서 논쟁을 해도 해결이 안되니까, 예루살렘교회 지도자들에게 의뢰하여 유권적 해석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안디옥교회의 이 문제에 접한 예루살렘교회는 어떻게 처리를 하였는지요?

먼저 회의를 소집하여 토의 하였습니다. 혼자의 생각보다는 여럿의 중지를 모으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회의에서는 충분히 찬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바리새파 출신 교인들은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베드로는 할례의 부당성을 고넬료집 사람들이 믿고 성령받은 사실을 들어 주장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전도여행때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드린 일과 그때 하나님이 표적과 기사로 어떻게 역사하였는지를 간증하였습니다.

이 모든 말들을 다 듣고 난후 의장격인 야고보가 제안을 했습니다. 이 야고보는 예수의 동생이며 야고보서를 기록한 그 야고보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같은 인물(갈2:9)로 불려졌고 무릎이 낙타무릎 같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무릎 꿇고 기도를 많이 한 경건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제안은


1. 이방인이 주께 돌아옴은 성경적이라고 했습니다.(16~18절)

고넬료집 사람들이 주께 돌아온 것은 예언과 합치 한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매사는 성경적 원리 즉 하나님을 경외함과 사랑의 원리 정의의 원리 평화의 원리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도 이 성경적 원리에서 벗어나면 불법입니다. 가령 1938년 평양에서 모인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가결했지만 그것은 성경적으로 불법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 어떤 법보다 앞서 성경적 원리 그 정신을 따라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야고보는 이방인의 구원은 사람의 판단 이전에 성경 예언의 성취임을 역설했습니다.


2. 하나님께 돌아오는 이방인들을 괴롭게 말자고 했습니다(19절).

이방인 신자에게 할례를 요구함은 불필요한 멍에로 괴로움을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치도 잘하는 정치는 국민을 괴롭히지 않고 국민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정치요, 가장 좋은 종교는 무거운 짐에 시달리는 인생을 가볍게 평안케 해주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무거운 짐을 벗겨주고 안식을 주십니다(마11:28). 교회도 은혜로운 교회는 평안을 주는 교회입니다. 탕자가 돌아왔을 때 그 맏아들은 아버지를 괴롭히고 동생을 괴롭혔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괴롭혔지만 요셉은 형들을 안심케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맏아들 신자인 기존성도들과 직분 자들은 새가족을 사랑과 친절로 평안케 하여야합니다.


3. 포용적인 해결책을 강구했습니다(20절).

이방인 신자들이 할례 받을 필요가 없음을 밝혀 유대인 할례주장자들의 잘못을 지적했지만 유대인 신자들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방인, 유대인 모두를 끌어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교회에서 유대인, 이방인 간 갈등 없는 교제를 위해 이방인들에게 유대인들이 혐오하는 4가지 즉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메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하라(29절)고 했습니다. 이것은 당시 이방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여겼지만 유대인은 가장 혐오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결정은 안디옥 교회의 분열을 막았습니다. 지도자의 포용력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포용하십니다. 그런데 여기 4가지 중 먹는 3가지는 의식 법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약의 의식 법을 다 이루셨기에 오늘 우리에게는 자유롭고 음행은 도덕법으로 준행할 법입니다.


4. 안디옥 교회에 대한 사랑의 배려입니다(22절).

결정사항을 친절하게 편지를 써서 교인중 유다와 실라, 두 사람에게 맡겨 안디옥에서 온 바울과 바나바 등과 함께 보냈습니다. 여기에는 결정사항에 대한 신뢰와 사도들의 세심한 사랑의 배려가 엿보입니다. 특히 목회자인 바울과 바나바를 안디옥 교우들에게 존경과 신임의 말로 높여주었습니다(26절). 안디옥 교인들은 그 위로와 사랑의 배려에 기뻐하며 받아드렸습니다. 교회는 평안해졌고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것 좋을 수는 없지만 말씀과 은혜를 따라 인내하면서 잘 해결하면 전화위복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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