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동역과 동행 (2014-01-05)

안중교회 0 1,660

동역과 동행 (창세기 1:24~31)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태초에 땅이 혼돈과 공허와 흑암 가운데 있었을 때(1~2), 각기 제 위치에서 온전하게 제 기능을 하는 피조물들을 만드셨고, 그래서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24~25).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능력과 지혜가 있으신 창조주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image)과 모양(likeness)대로 사람을 만들자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습니다(26~27). 즉 하나님의 DNA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람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내적/도덕적 성품(형상)과 외적/정치적 능력(모양)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정복하고 번성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28). 다시 말해 사람을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시고 세상을 맡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것들을 사람이 그저 보고 즐기기만 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그것들을 경작하고 관리하여 더 배가/번성하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여 주셨습니다(29~30).

2014년 새 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 다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직분, 사역,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부담이 되고,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고 싶고, 피하고 싶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동행하셔서 능력도 지혜도 삶의 필요도 넘치게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아담에게 돕는 배필 하와를 주신 것처럼(2:18) 하나님의 일에 동역한다면 함께 할 동역자를 붙여 주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자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동역은 노동입니다. 그러나 동역하면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내야 하고, 지혜를 얻기 위해서 기도도 해야 합니다. 스스로 아무 것도 아니라고 여기고 두려움에 빠져 있었던 기드온을 강한 용사로 만드시고 승리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감당할 능력과 은사를 주실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잘되고 행복하게 살기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동행자가 되어 주십니다. 동역을 넘어 동행을 하게 될 때 참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됩니다. 직장에서는 열심히 일하여 사주(社主)와 동행하시고, 가정에서는 부모, 부부, 자녀, 전 가족 간에 행복한 동행을 하시고, 교회에서는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서 비전 따라 모이고 은사 따라 섬겨서 주님의 몸(교회)을 건강하게 세우시기 바랍니다. 2014년 한 해 동안 여러분의 삶 속에 아름다운 동역, 행복한 동행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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