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우리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가 (2013-12-29)

안중교회 0 1,726

우리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가 (출애굽기 2:1~10)

믿음의 뿌리를 가진 모세가 태어날 때 당시는 아기를 낳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두려움이었습니다. 히브리인들의 반란을 경계한 애굽이 히브리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태어나던 때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 죽임을 당했지만 모세는 바로의 딸에 의해 자라나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죽음의 운명을 탓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 밖에 없는 그 때에 모세의 어머니는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요?

어머니의 기도가 뿌리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에게 기도의 뿌리가 되었으며 그를 위해 흘린 눈물이 모세의 삶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믿음으로 낳았으며 믿음으로 길렀다고 히브리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절대 권력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산파에게 모세를 죽이지 않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90일 동안 기르다가 갈대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띄웠을 때에도 하나님은 파도를 쳐서 바로의 딸에게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기도의 뿌리가 파도가 되어 모세를 바로의 딸에게로 인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딸이 히브리아이임을 알면서도 죽이지 않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기도는 뿌리내리는 것입니다. 모세 어머니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뿌리가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생보가 유모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40년간 안전하게 왕궁에서 자라도록 하셨습니다. 그런 모세가 언제 히브리 민족임을 느끼게 되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어머니 품에 안기게 했을 때,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에게 믿음과 정체성을 심어주었습니다. 어머니가 그의 인생의 뿌리인 것입니다.

부모의 기도가 명문가정을 이룹니다. 모세가 광야 40년의 고난의 세월을 보낼 때 모세의 어머니는 얼마나 많은 세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을까요. 그 뿌리와 그 밑거름이 다시 모세를 세우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았던 모세, 어머니 아버지가 믿음의 뿌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눈물이 그의 삶에 밑거름이 된 것입니다. 부모의 뿌리가 든든하면 잘 자랍니다. 가정이 든든하면 가정의 뿌리를 통해 우리의 자녀들은 싹이 나고 줄기가 자라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신년부흥회를 통하여 모든 성도들의 가정이 명문가정이 되고 믿음의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부모들은 기도의 뿌리가 되고 눈물의 밑거름이 되어서 자녀들을 존귀한 자로 올려놓게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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