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멍에(2012-07-15)

안중교회 0 1,626

멍에 (요한복음 5:19~21)

눈은 많은 걸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지 미워하는지... 눈이 많을 걸 드러내듯이 하나님의 눈도 많은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눈은 우리가 바라보는 눈과 다르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 했지만, 과연 하나님도 그것을 옳다고 생각하셨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과 눈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눈은 베데스다 연못가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눈은 안식일 날 성전에 집중되어 있지만 하나님이 바라보신 것은 성전이 아닌 베데스다 연못가입니다. 주님은 동물이 들어는 냄새나는 곳, 38년 된 병자와 모든 소망 없는 곳, 베데스다로 걸어오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긍휼함을 원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눈빛이 머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집중하고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고 있나요?

우리의 눈은 하나님과 눈 맞춤을 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진정으로 눈 마주치고 싶은 분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눈을 통해 말씀하시는 무수한 언어들과 “나는 베데스다의 병자들을 고치길 원한다”는 말씀을 하나님의 눈망울 속에서 읽어내셨습니다. 우리 또한 모든 일의 시작 전에 하나님과의 눈 맞춤으로 시작하여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을 성공자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과의 눈 맞춤에 실패함으로 그들은 결국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눈 맞춤이 없이 내가 원하는 것만 한다면 결국 실패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그것을 보고 행 하셨습니다. 나는 주님과 진정 눈 맞추고 있나요? 주님과 함께 못 보는 자가 눈 먼 자이며, 주님과 함께 듣지 못하는 자가 귀 먹은 자이며, 주님의 마음을 모르는 자가 심장병자입니다. 안중교회는 한 명도 눈 먼 자, 귀 먹은 자, 심장병자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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