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조롱 (2012-02-26)

안중교회 0 1,624

조롱 (요한복음 1:43~51)

우리가 어디아래 있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과 내일이 결정되어집니다. 오늘 말씀은 나다나엘이 빌립의 인도를 받아 예수님께 나아오는 장면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나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말씀을 통해 깨닫길 바랍니다.

나다나엘은 빌립의 말을 듣고 조롱하였습니다. 빌립은 메시야를 만났는데, 그가 나사렛예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다나엘은 나사렛예수라는 말을 듣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는가?’ 말하면서 그를 조롱합니다. 왜냐하면 나다나엘은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나온다는 성경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빌립의 인도로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은 보자마자 “참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나다나엘은 사실대로 말하는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고 말씀하신다.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는 곳마다 회당을 짓는데, 회당이 없을 때는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 묵상하며 연구하였습니다. 나다나엘은 힘들고 지쳤을 때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무화과나무아래서 말씀에 집중된 나다나엘을 보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곤고함과 갈등이 있을 때, 무화과나무 아래로 와야 합니다. 우리 안중교회는 바로 그런 무화과나무 아래입니다. 하나님의 두 눈이 임하시는 이곳에서 말씀을 통해 회복이 있길 바랍니다.

우리는 어디에 가야 하나요? 나다나엘의 두 발이 예수님께 나아왔을 때 주님도 그를 찾아와 만나주셨듯이 우리의 두발이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아시고 우리를 조롱의 자리에서 부활의 자리로 이끌어 주실 뿐 아니라 우리의 두발을 붙드시고 저 천성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도록 함께 걸어가 주실 줄 믿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