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위대한 전진(2006. 6. 18)

안중교회 0 3,473

위대한 전진

사도행전 14:19 ~ 28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받들어 예배 하려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돌변하여 바울을 돌로 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변하기 쉬운 인간의 마음이요, 군중심리입니다.

예수님께도 그랬습니다. 호산나를 외치며 환호하던 무리들이 몇 날 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아우성쳤습니다.

루스드라 사람들은 유대인들의 선동에 놀아났습니다. 비시디아 인디옥과 이고니온에서 루스드라성 먼 곳까지 쫓아온 유대인들이 사도들을 악평하고 선동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돌로 바울사도를 쳐서 죽은 줄 알고 성밖으로 끌어다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형제들이 성밖으로 쫒아 나와 그를 둘러서서 참담해 할 때 바울은 피투성이의 몸을 움직움직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신줄 압니다.

바울은 다리를 절뚝대며 그 상처의 몸을 이끌고 다시 자기를 죽이려 했던 루스드라 성으로 들어가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멀리 더베까지 그 몸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습니다. 그 복음전도의 일념,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몸이 그 지경을 당했다면 마음이 약해지기 쉽고 “이러다가는 돌에 맞아 죽겠구나” 전도를 포기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뒤돌아서지 않고 전진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지요. 주의 일하다가 좀 기분상하고 손해입고 고통당하는 일을 만날 때 쉽게 약해지고 좌절하고 포기하지는 않는지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고 했습니다. 그때 사도바울의 루스드라 전도 모습을 본 한 소년이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고 위대한 전도자가 되었는데 그가 디모데입니다(행16:1). 사도바울이 갈라디아 교회 보내는 편지에서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했는데 이 흔적은 루스드라 전도에서 돌에 맞은 그 상처로 말들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손해보고 고생하고 우리 몸과 마음, 삶 속에 흔적을 지녔다면 영광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바울은 씨만 뿌리지 않고 그 씨가 잘 자라도록 물도 주었습니다. 이번 전도 여행은 더베까지 갔다가 거기서 회정하여 루스드라, 이고니온, 비시디아, 안디옥 밤빌리아, 버가를 되짚어 오면서 전도했던 곳 심방을 했습니다. 전도는 계속 돌보고 양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가족을 구역에서도, 각 부서에서도, 교역자의 돌봄도 중요하지만 전도한 분이 계속 관심가지고 돌봄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도바울이 전도한 곳을 돌아보며 권면하며 사역한 3가지가 있습니다.

①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고 하였습니다(22절).

흔들리지 말고 믿음 안에 살아야 합니다.


②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22절)고 했습니다.

신앙의 길은 좁은 길이요, 십자가의 길입니다. 환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왜 바울은 초신자들에게 이 말씀을 했을까요? 각오함으로 환난에 당황하지 않도록 위해서, 환난당할 때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게 하려고(요16:33) 어떤 환난의 대가를 치러도 하늘나라에 들어간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하려고 입니다.

이랜드 회장 박성수 장로는 간증에서 신앙인으로 정직하게 기업을 하면 오늘 우리 현실에서 손해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감수하고 나갈 때 하나님이 결정적인 순간에 일으켜 주심을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③ 사람을 세웠습니다(23절).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세워 금식기도로 사역을 위임하였습니다. 사람을 세워 교회를 조직한 것이지요.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성도들을 섬기고 돌보도록 성도들 가운데서 충성된 사람을 세워 나갈 때 교회는 든든히 섭니다. 교회 여러 부서나, 여기저기에 섬김의 직분 자들이 세움받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심방한 교회마다 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버가에서 앗달리아 항구로 가서 배타고 선교사로 파송한 교회, 안디옥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요, 약 2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교회 앞에 그 간의 선교보고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했습니다(27절).

자신의 공로, 수고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자세여야 합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릴 뿐입니다.

사도바울의 굽힐 줄 모르는 위대한 전진은 복음의 위대한 가치에 대한 확신, 성령충만 때문이었습니다. 신앙의 삶은 전진하는 삶입니다.

류동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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