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2006. 6. 4)

안중교회 0 3,911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도행전 14: 1 ~ 7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난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험한 길 140Km 가량 떨어진 곳이었지만 두 사도는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여 도착하였고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여 활동하였습니다.


1. 회당을 찾아가 먼저 유대인에게 전도했습니다.(1절)

유대인들은 그때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고 적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나게 한것도 유대인들 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꼴도 보기 싫은 사람들이었을 터인데 바울이 이고니온에 와서도 회당을 찾아가 먼저 유대인에게 전도한 까닭이 무엇일까요? 그들이 어떻게 나오던 자기는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자기 할 도리를 하려는 태도였습니다. 새배하러 온 사람에게 사양의 말은 받는 사람 쪽에 인사고, 상관없이 세배를 하는 것은 찾아온 사람의 인사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이 어떠하든 나는 내 할 도리를 하는 것이 큰마음이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의 태도입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기에게 행했던 악행대로 갚지 아니하고 동생으로서의 도리로 용서하고 선대하였습니다. 내가 먼저 이해하고, 용서하고, 베푸는 것이 복된 태도입니다. 바울은 그 마음으로 동족 유대인들에게 자기의 할 도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 담대히 말씀을 전했습니다.(3절)

자기 지식도 세상적인 배경도 자기 어떤 힘을 의지함이 아니었습니다.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씀을 전했습니다. 주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충만은 힘을 주시고 그 힘은 담대하게 하십니다. 담대한 외침은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게 되었습니다.(1절) 그것은 말재주가 아니고 논리의 설득이 아니었습니다. 말씀의 능력이었습니다. 또한 두 사도가 담대히 말씀을 전할 때 주께서 저희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떠나고 병자가 고침 받는 등 표적이 함께 하였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선교현장에는 표적과 기사가 일어납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전도의 사명이 있습니다. 내가 사람을 찾아가고 내가 말하고 내가 인도하지만 실상 전도는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안디옥을 출발 전도여행을 떠났고(행13:4)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구부로, 밤빌리아 버가 비시디아 안디옥 그리고 이고니온까지 와서 역사하였습니다. 나는 쓰임 받는 도구일 뿐 역사는 성령께서 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순종하고 열심히 전해야 합니다. 성령은 증거의 영이십니다. 전도 안하면 내안에서 성령이 탄식하십니다.


3. 은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3절)

바울이 전한 내용은 은혜의 말씀이었습니다. 왜 은혜의 말씀일까요?

①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훌륭한 금언 명언도 많지만 그것이 은혜의 말씀은 아니고 은혜의 말씀은 오직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② 구원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철학은 인간 실존을 알게 하고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지만 복음은 그 가운데서 구원받는 구원의 말씀입니다.

③ 죄 사함과 구원이 거저 받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귀한 물건일수록 고가를 지불해야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구원, 값없이 공로 없이 거저 받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으면 됩니다. 그 어떤 죄인도 예수 믿으면 죄 사함 받고 구원받습니다. 복음은 은혜의 말씀입니다. 강단에서는 은혜의 말씀을 전해야 하고 우리 모두는 은혜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놀라우신 은혜를 감사 찬양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은혜 받은 행복을 지니고 살며 증거해야겠습니다.


4. 핍박 중에도 전진했습니다.(6절)

두 사도가 은혜의 말씀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믿었지만 반대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사도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였습니다. 이고니온 사람들이 사도들을 쫓는 자와 반대자와 둘로 갈리었습니다. 반대자들은 극렬히 욕을 퍼붓고 돌로 치려고 달려들었습니다.

분명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 역사하였지만 반대와 핍박에 직면하였습니다. 사도들은 몸을 피하여 루스드라와 더베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은 모든 경우에 앞으로 전진합니다. 은혜의 생활에도 반대와 핍박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뒤돌아서지 않고 더욱 겸손히 주님만 바라보고 전진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류동형 목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