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창세기 2장 4~17절) 2024.5.5

손창숙 0 614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창세기 2장 4~17절)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살 수 있는 에덴동산을 만드셨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께서 넘치는 사랑으로 만드신 작품입니다.

 에덴에는 네 개의 강이 사방으로 흘렀습니다. 철마다 맺는 열매와 채소가 가득한 에덴에는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 동산의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과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관리하며 각종 열매를 마음껏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하시며,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7)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에 손을 대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모든 것은 다 주시면서 선악과는 손대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선악과입니다. 선악과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땅의 관리권과 복을 받은 사람이 지켜야 하는 규칙입니다.

 보디발의 가정총무가 된 요셉이 자신을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에게, ‘주인이 내게 모든 것을 다 허락했으나 금한 것은 당신뿐’(창 39:9)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요셉이 형통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선악과에 손을 댄 아담과 하와는 에덴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잃어버렸으며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요즘 가출한 청소년들의 수가 약 3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가출하면 자유롭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갈 곳도 없고 불안에 두려워합니다.

 이 아이들의 부모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떠난 이들의 삶은 고통과 눈물이었고 죽음과 심판에 이르는 삶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떠난 빈 에덴을 보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안타까우셨겠습니까?

 집 나간 자식이 돌아와야 하듯 에덴을 떠난 사람은 다시 에덴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덴을 떠난 사람을 위해 돌아갈 다리를 만드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수천, 수억명이 건너도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완벽한 다리가 되어주십니다. 예수님께로 가면 잃어버렸던 에덴의 기쁨을 되찾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에덴을 지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는 방법은 선악과에 손대는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고, 학생이 선생님의 권위를 따르지 않으며, 사람이 하나님이 정하신 성정체성을 마음대로 바꾼다면 선악과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우리는 에덴을 지켜야 할 사람들입니다. 부모는 하나님과 자식 사이의 다리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하나님의 가치와 성경의 기준으로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에덴의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잃어버렸다면 되찾을 수 있는 길은 예수님로 가는 것입니다.

 5월 가정에 달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이 에덴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에덴의 마르지 않는 은혜가 풍성한 여러분의 가정이 되고 우리 삶의 터전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이는 하나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에덴을 만든 사랑의 하나님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꼭 이루어 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며, 잘못된 인권조례로부터 우리 자녀를 지켜내고자 하는 결정에 모든 성도가 동참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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