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은혜와 보답(2007.3.11)

안중교회 0 3,513

시편 116: 12 ~ 14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 할꼬”(12절)

교회창립 60주년 주일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꼭 기억할 두 단어는 “은혜”와 “보답”입니다. 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사람에게 온 것이고 보답은 사람으로부터 하나님께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1.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살고 일할 것입니다. 우리는 안중교회 가족으로 돌이켜 볼 때 60년의 은총을 깊이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60년 전 초가집에서 시작한 예배당은 다섯 번째 건물이 오늘의 이 성전이고 창립당시 인물들은 거의 다 소천하시고 그 자손들이 몇몇분 대를 이어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다녀가신 역대 담임목사는 모두 6분인데 3분은 소천하시고 1분은 이민가시고 2분은 은퇴하셨고 저는 8대 목사로 1991년에 부임하여 오늘까지 만 16년이 되었습니다. 교세는 몇 사람 교인에서 오늘 와서 정회원이 1천명을 넘게 되고 주일학교, 중. 고등부 까지 합하면 1500여명 교인이 되게 되었습니다. 지역 환경도 작은 시골장터에서 읍으로 승격이 되고 도시화가 급진전되고 있으며 교회도 창립당시는 우리교회 한 교회뿐이었지만 지금은 안중에 60여 교회가 섰습니다. 70년대에 교회가 분열되어 나가는 아픈 역사도 있었지만 교회는 굳건히 서왔고 성장해 왔습니다. 역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헌신이 컸지만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를 인하여 감사하는 사람이 그 교회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 등록하신 분들, 빨리 교회 영적분위기에 적응하도록 마음을 여시고 교회를 긍정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목회자도 교인들도 긍정적으로 보시면 적응이 잘되고 교회생활이 좋고 은혜를 받습니다. 마음병 치유를 위해 전문가들은 3가지를 실천하라고 합니다.

① 감사하라.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마음으로만 아니라 말로도 표현하라고 합니다.

② 칭찬하라. 냉소적이고 깎아내리기 좋아하는 사람 그 마음이 삭막하지만 칭찬할 때 마음에 여유와 따듯함이 깃들고 마음이 치유된다고 합니다.

③ 사랑하라. 남을 미워하면 그 미운독소가 먼저 자기를 해치고 사랑할 때 그 사랑이 먼저 자기를 치유한다고 합니다. 결국 감사 칭찬 사랑 3가지 다 내게서 타인에게 나가는 것이지만 먼저 자신에게 복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교회 생활도 교회로 인해 감사하고 교회를 칭찬하고 교회를 사랑하면 건강한 교회생활의 축복을 받습니다.


2. 보답입니다.

무엇으로 보답할꼬? 건강한 인격의 사람은 은혜를 입으면 보답을 생각합니다. 자연스런 반응입니다. 시편기자는 보답을 생각했습니다. 보답의 방법은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즉 예배 잘 드리겠다는 고백입니다. 은혜에 대한 감사의

①보답은 첫째 예배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으십니다(요4:23). 하나님이 찾으시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위해 말씀드리고 싶은 한 가지는 시간의 정성입니다. 예배시간 늦지 말 것입니다. 주일낮 예배시간은 11시지만 성도들의 교회 출석시간은 10분전인 10시 50분이라는 생각으로 교회출석하고 끝나면 축도 송영 끝난 후 그 자리에서 3분간 당일의 말씀을 생각하며 묵상기도하고 자리를 떠야 합니다. 이처럼 시간의 정성을 드리는 온 교회 분위기가 될 때 교회가 달라질 것입니다. 교회에서의 주일예배는 모든 예배의 중심입니다. 주일예배가 무너지면 모든 신앙생활이 무너집니다.

또 어떻게 보답할까요?

②“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받은 은혜 감사해서 순종의 삶을 서원했을 때 말씀의 지상명령은 복음전도입니다. 바울사도도 그랬고 앞서간 성도들도 오늘 성도들도 은혜 받은 삶은 전도의 보답으로 나타납니다.

안중교회 60주년의 은혜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요? 예배 잘 드리고 전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 한분 한분이 전도에 열심을 쏟을 뿐만 아니라 교회적으로 지역 전도와 국내 국외 선교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겠습니다.

또 60년의 은총을 감사하면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요?

③지역사회에 보답해야겠습니다.

교회가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속에서 성장해왔습니다.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이 지역을 복음으로 섬김이 마땅합니다. 그 동안도 작은 섬김의 표현들은 해왔지만 4월 15일 감사기념 예배때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표현을 생각합니다. 오늘 60주년 감사헌금 전액을 기탁할것입니다.

④또 하나 교단의 심장으로 사역자를 키워내어 온 우리 신학대학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신학대학원에 장학금 기증으로 작은 표현을 생각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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