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편견이 주는 불행(2007. 2. 25)

안중교회 0 3,499


사도행전 22:22 ~ 30


사도 바울은 로마군대의 영문 층계에서 자신을 해치려는 유대인 군중을 향하여 간증을
했습니다. 자신이 예수 믿기 전 어떤 사람이었고, 다메섹 길에서 어떻게 예수를 만나 믿게 되었는가를 말할 때까지는 유대인 군중들은 조용히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별안간 소리를 지르며 “이러한 놈은 세상에서 없이 하자 살려 둘자가 아니라”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렸습니다. 살기등등한 험악한 분위기 였습니다. 왜 별안간 이런 행동으로 나왔을까요? 21절 말씀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주께서 이방인 전도의 사명을 주셨다는 말을 한 때문이었습니다. 즉 이방인에 대한 그들의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편견은 은혜로운 간증을 은혜로 받지 못하고 악한 거부반응을 일으켰습니다.

그때 유대인들은 하나님은 자기들만의 하나님이고 자기들만이 선택된 선민으로 생각했습니다. 유대인 아닌 이방인은 개처럼 여기고 적대시했습니다. 선민의식이 하나님 앞에 책임의식 아닌 배타적인 교만의식에 빠졌습니다. 때문에 사도바울이 주께로부터 이방인에게 보냄 받았다는 말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고 유대인의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말로 받아드렸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그렇다고 자신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드리지도 않으면서 이방인들에게 간다고 하니까 질투하고 분노했습니다. 편견이 주는 불행이었습니다. 불행한 편견은


1. 하나님께 대한 편견입니다.

하나님을 믿되 편견 없이 믿어야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명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습니다. 출애굽,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 광야 40년의 인도하심, 가나안 정착, 등 특별하신 은총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특권의식을 위함이 아니고 온 인류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사명의 백성을 삼기 위하심이었습니다(창12:3). 그런데 유대인들은 선민의 특권의식과 교만으로 하나님께 대한 편견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인류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만민을 위한 복음입니다.

유대인들은 온 인류의 하나님을 자기들만의 신으로 제한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불러 구원하심은 특별한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먼저 받음은 특권의식을 위해서가 아니고 사명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교회밖에 하나님도 되십니다. 아직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은 모든 사람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분명 믿는 우리의 신분은 택하신 족속, 왕같은 제사장들,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그렇게 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백성을 삼으시려고 입니다(벧전 2:9). 우리는 더욱 겸손히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2. 사람에 대한 편견입니다.

은혜로운 간증을 듣고도 은혜 받지 못함은 바울에 대한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즉 바울을 반유대인, 반율법자, 성전훼방자, 라는 소문에 의한 편견입니다. 그러나 실상 바울은 투철한 민족애의 인물이었습니다(롬9:3). 편견은 사람을 전체로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합니다. 교회를 나와도 설교자에 대한 나쁜 편견은 은혜를 받지 못하게 합니다. 마음을 열고 순수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림이 중요합니다.

인간관계에서 편견은 편을 가르고 적을 만들고 화목을 깨뜨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다 같은 사람입니다. 링컨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흑노 해방입니다. 남북전쟁을 하면서까지 말하는 가축으로 보는 당시 흑인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고 사람으로 보게 한 것입니다. 지금은 민주화시대 지구촌시대입니다. 신분에 대한 편견, 피부색깔과 종족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모든 사람을 존중에 대상, 사랑의 대상, 구원받을 대상으로 보아야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태도입니다.


3. 신앙의 편견입니다.

유대인들 신앙의 편견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게바파, 아볼로파, 바울파,예수파 하며 편견으로 인한 교만과 파당이었습니다(고전1:12). 모든 교만이 나쁘지만 신앙의 교만은 가장 나쁩니다. 같은 주님을 믿어도 은사체험이나 직임이나 신앙스타일은 각양입니다(고전12:4-11). 주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나가야합니다(엡4:12). 유대인들의 바울에 대한 편견은 바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편견은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바울도 편견의 사람이었지만 예수 믿고 나서 사람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편견 없는 마음이 신앙인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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