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바울의 간증 전도(2007.2.11)

안중교회 0 3,668

사도행전 22:1 ~ 21

유대인 폭도들 때문에 로마군인들에게 호위를 받으며 영문으로 끌려가는 바울은 영문층계에 서서 무리를 향해 외쳤습니다. 위기를 전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 험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무슨 말로 전도했나요? 자기 간증을 했습니다. 간증은 백마디 이론 보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여기 바울의 간증은 그가 다메섹 길에서 겪은 일을 중심으로 3부분으로 되었습니다.

첫째. 자신이 예수 믿기 전에 어떤 사람이었는가.

둘째.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가.

셋째. 예수를 믿게 된 후 받은 사명은 무엇인가.

오늘도 신앙간증은 이러한 3단계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첫째. 자신이 예수 믿기 전에 어떤 사람이었는가.(1절~5절) 전에는 지금 자기에게 폭행을 가하는 유대인들과 같은 사람이었음을 말했습니다. 길리기아 다소 출신의 유대인으로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공부했고 조상의 하나님께 열심도 대단했으며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해서 죽이기도 가두기도 했으며 예루살렘 뿐 아니라 멀리 다메섹까지 가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결박해 오려고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아가지고 쫓아갈 정도였음을 말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의 증인이 예루살렘에 대제사장과 장로들이라고 했습니다. 핍박하는 청중들을 자신과 동일시하였습니다. 나도 과거에 당신과 같았소, 깡패였던 사람이 깡패에게, 방탕에 빠졌던 사람이 방탕한 사람에게, 연예인전도는 연예인이, 실업인 전도는 실업인이, 전도의 설득력이 있습니다.

실상 믿는 우리라고 특별한 인간 아닙니다. 불신자들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동일시하는 전도의 겸허한 자세 중요합니다.

둘째.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가. 다메섹 길에 겪은 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생생한 경험을 말했습니다. 오정쯤 되어 하늘로부터의 큰 빛에 땅에 엎드러졌고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음성에 “주여 뉘시니이까”물으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라” 예수 만나 예수 믿게 된 사실을 간증했습니다. 자신이 믿게 된 것은 누구의 말을 들어서도 아니고 연구결과도 아니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사건을 통해서 임을 증거했습니다.

기독교는 이론이나 사상을 따르는 것 아닙니다. 예수이야기는 하나님이 이 지구상에서 이루신 사건입니다. 예수의 탄생, 십자가에 죽으심, 부활, 승천, 성령강림 이모든 것은 이론 아닌 사건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받아드리면 내 인생에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울이 다메섹 길에서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지며 영적인 눈 새 인생의 눈을 떴습니다. 사실은 흔들릴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이 사실 증거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친 분입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다메섹 길 그 은혜의 자리에 동행했던 사람들은 바울이 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은혜의 자리에 참석해도 고막을 울리는 소리는 들어도 말씀의 소리는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듣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또 중요한 사실은 바울이 주님을 만나고 빛과 음성에 접하는 체험을 했지만 주님은 그를 돕는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아나니아로 하여금 바울을 돕는 자로 붙여주셨습니다. 눈을 뜨게 기도해 주고 신앙을 정리해 주고 앞으로의 일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어떤 은혜 받은 사람도 신앙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목회자를 세우셨습니다.

셋째. 어떤 사명을 받았는가.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너의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15절) 그가 경험한 예수의 증인이 되라는 사명과 특히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 보내노라”(21절) 이방인 전도의 사명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사명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무엇을 할까요? 은혜에 대한 응답이 있습니다.

이사야는 성전에서 기도하다 영광의 보좌를 보고 제단 숯불로 입술이 정결케 되는 은혜를 받은 후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응답했고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자는 즉각 마을로 들어가 전도했으며 삭개오는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강제로 빼앗은 것은 4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은혜 받으면 그 삶의 현장에서 주를 위한 삶,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받은 은사대로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일에 혹은 이웃을 위해 섬기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 간증전도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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