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든든히 서는 신앙을 위하여(2007.1.14)

안중교회 0 3,475

사도행전 20:25~32

사도 바울의 밀레도에서의 고별설교는 어떤 수난이 있어도 그의 사명을 마치려는 결심표명, 에베소에서의 사역 회고, 그리고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향한 당부가 그 내용입니다.

특히 그가 떠난 뒤에 하나님이 자기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을 말씀하면서 든든히 서는 신앙을 위하여 “주와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서기 위하여는 주님중심, 말씀중심의 신앙이 될 것을 부탁 한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이 무엇입니까?


1.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나의 구주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이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수를 믿고 교회를 나오면서 계속 바라보고 푯대를 삼을 분이 또한 예수님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 이 말씀은 이미 신앙생활에 들어 온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합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자기를 위하여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예수 믿는 기본에 바로 서있는지 살피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 뿐 아니라 돌보는 양떼를 위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한경직 목사님이 은퇴하신 후 남한산성 거처에 사실 때 찾아와 목회의 비결을 묻는 젊은 목사들에게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한마디로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사역자에게 방법보다 앞서는 것이 신앙기본에 바로 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포도나무라고 하시면서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 열매를 맺듯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요15:4~5). 교회 부흥은 목회자를 비롯해 모든 사역자와 성도들이 예수께 단단히 붙어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주께서 전도의 열매 부흥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예수 잘 믿게 하는 것이 잘하는 사역자 입니다. 사역자는 중매꾼이라고 했습니다(고후11:2).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떠났지만 주님은 늘 함께 계시므로 주께 붙어 있으라. 부탁하였습니다.


2.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주와 및 은혜의 말씀에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먼저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시1:2) 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여야 합니다.

말씀은 거울입니다(고전10:11).

보통 거울은 우리의 외면을 보게 하지만 말씀의 거울은 우리의 내면까지 보게 합니다. 우리는 말씀의 거울 앞에 자주 앉아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입니다(히4:12).

어떤 검? 나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는 수술하는 칼입니다. 말씀은 못된 것을 잘라내고 수술하는 역할을 합니다. 1907년 평양부흥의 시작은 장대현교회 성경 사경회에서 였습니다. 길선주장로가 회중 앞에서 죄를 회개하는 간증과 함께 회개의 역사가 터지면서 성령이 임하시고 온 한반도를 휩쓰는 부흥의 불길로 번졌습니다.


말씀은 양식입니다(벧전2:2).

말씀은 도의 젖이요 하늘양식(요6:35) 입니다. 말씀을 먹음으로 영의 양식을 공급받아 건강한 신앙이 됩니다. 말씀 안 먹으면 영양실조가 되고 병듭니다. 몸의 건강을 위하여 매일 밥을 먹듯 영의 양식도 매일 매일 먹어야 합니다.


말씀은 등불입니다(시119:105).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길에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됩니다. 말씀의 빛을 따라 살면 실족하지 않고 방황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내 생각대로가 아니고 말씀순종에 있습니다. 말씀을 순종할 때 청지기 인생임을 깨달아 헌신하고 십일조 드리고 섬김의 삶을 살수 있습니다.


지난 1월 3일, 미국에 흩어져 사는 아이들 4가정과 동시에 인터넷 화상을 통한 가정예배를 드리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송구영신예배 때 제가 받은 여호수아 14장 9절 말씀으로 ‘갈렙의 신앙을 본받자’고 설교했습니다. 가정에 말씀의 빛을 위해서 입니다.

사도 바울은 든든히 서는 신앙을 위해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한다고 그러면 마침내 하늘의 기업을 누릴 축복의 신앙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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