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3:15~17
류동형 목사
하나님의 백성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것이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15절)는 말씀입니다.
흔히 신앙의 척도를 감사에 둡니다. 감사가 깊으면 신앙도 깊고 감사가 얕으면 신앙도 얕고 불신자는 아예 하나님께 감사치 않는 사람(롬1:21)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을까요?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다.
성경 중 시편은 감사란 말로 가득한 책입니다. 그중 시편 50:23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기록되었습니다.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인데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스럽게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되려면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피조물된 인생,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의 태도는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특별한 은혜를 받은 백성이었지만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치 않은데 실패의 원인이 있지 않았습니까? 감사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2. 우리 삶의 행복을 위해서 입니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에게 마음의 평강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고 했습니다. 원망 불평으로 가득한 마음에 평강은 깃들이지 않고 평강 없는 행복은 없습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찬송처럼 감사하는 마음에 평강이 임합니다.
또한 감사하며 사는 사람에게 삶의 활기를 주십니다.
죠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베스트셀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옵니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에게 삶의 힘이 솟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지 않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은 달란트비유에서 감사함으로 힘써 충성한 5달란트, 2달란트 받은 사람은 칭찬과 함께 더 큰 은혜를 받았지만 감사치 않고 게으른 1달란트 받은 사람은 있는 것도 빼앗겼다고 하셨습니다.
스펄젼의 말은 명언입니다. “하나님은 별빛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영원의 빛을 주신다”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축복을 받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3. 어떻게 실제로 감사하며 사는 삶을 살수 있을까요?
없는 것 탄식하지 말고 있는 것으로 인해 감사하여야 합니다. 받은 복을 세어 보아야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날 때 출애굽의 큰 은혜, 인도하시는 큰 은혜는 잊어버리고 물이 없다 고기가 없다 양념이 없다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없는 것 탄식하려면 감사하며 살 사람 거의 없을 것입니다. 주신 것, 지금 있는 것에서 감사하는 것이 감사생활의 기본입니다. 공지영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주인공인 사형수와 면회 오는 여교수가 만나는 매 목요일 12시부터 1시까지의 시간에서 삶을 저주하던 사람이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뀌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장미꽃만 꽃이 아닙니다. 제비꽃도 꽃입니다. 우리는 주신 삶을 감사하며 나름대로 나의 삶을 감사하며 꽃피우며 살면 됩니다.
미국 보스톤에서 “나사렛사람의 교회” 개척교회를 시작한 제 둘째아이 경렬목사가 교회 표어를 “하나님을 기뻐하는 교회, 삶을 노래하는 교회”로 표방하고 즐거움으로 목회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마음으로 감사, 말과 찬양으로 감사, 그리고 예물로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이 다음 아니라 지금 나의 삶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나 이제 감사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리라” 찬양의 주인공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