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2:34-40, 28:19-20
지난주일 오후3시 교회창립 6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잘 마치게 됨을 감사합니다. 예배행사가 끝난 뒤 만나는 분들도 전화로도 행사가 너무 좋았고 감동적이었다고 칭송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역대목사님들에게, 지역에, 신학대학원에, 모교회나 어려운 교회에 베푸는 일들이 너무 보기에 좋았다고 했습니다. 위로가 되었습니다. 대전 극동방송에서도 인터뷰에 초청되어 우리교회와 60주년 행사를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아침(4월 22일) 방송을 들었습니다. 감사와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은혜가운데 치루면서 떠오르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126:3)
이 말씀입니다. 지난 60년 세월을 함께 하시고 오늘 60주년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교회로 성장시켜 주시고 이번 행사를 잘 마치게 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사를 행하셨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새롭게 전진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전진하는 교회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신앙을 점검하고 새롭게 결단해야겠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친히 하신 큰 말씀 둘이 있습니다. 가장 큰 계명(마22:34-40)과 가장 큰 명령(마28:19-20)입니다. 성경에 우리가 따라야할 말씀이 많이 있지만 가장 큰 말씀은 이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 잘 실천하면 신앙생활 잘 하는 것입니다.
1. 가장 큰 계명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4-40)
어느 율법사의 질문에 주님이 대답하신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 사랑계명 입니다.
그러면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까요?
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드리는 것이 하나님 사랑의 기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신 독생자 예수님을 받아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요3: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했습니다(히11:6). 예수를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랑할 수 없습니다.
②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요4:23). 예배가 은혜스러운 교회 부흥하고 예배를 잘 드리는 성도 그 심령이 풍성합니다. 예배로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 사랑이 예배생활로 표현됩니다.
③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둡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합니다(고전10:31)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여기 다하라 다하라 다하라 이 말씀은 100%를 말합니다. 돈을 벌어도 공부를 해도 지위를 얻어도 어떤 위치에 있든지 궁극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에 표적을 두고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궁극의 가치가 되는 삶입니다.
또 사랑의 계명 안에는 하나님 사랑뿐 아니라 이웃사랑이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사랑합니다(요일3:10-11).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웃 사랑의 전제가 있는데 자기사랑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처지이든 하나님이 부여하신 삶 너무나 소중합니다. 또한 이웃의 삶 소중합니다.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주범 조승희군 자기를 미워했고 주변사람들을 증오한 결과라고 봅니다. 황패한 마음에 사랑 회복만이 병든 사회의 회복의 길입니다. 사랑의 은혜를 받고 사랑을 공부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2. 가장 큰 명령
전도명령입니다(마28:19, 행1:8). 교회에 주신 명령이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엄히 명한다고 하면서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
60주년을 지내며 다시금 들어야 할 엄한 명령은 전도입니다. 전도하는 성도, 전도하는 구역, 전도하는 기관, 전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되어야겠습니다. 새롭게 전진하는 교회되기 위하여 가장 큰 계명, 가장 큰 명령을 새롭게 받아드리고 새롭게 실천하고 나갈 때 새롭게 전진하는 교회가 되고 우리 모두 풍성한 신앙의 삶이 될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