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삼상 16:13~14)
요한 웨슬레는 그의 사역의 초기에는 자신의 믿음에 확신도 사역에 열매도 없어서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성령의 임하심을 체험하고 난 후 그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큰 열매를 맺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왕성함도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의 역사의 결과였습니다. 오늘의 본문도 성령의 감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윗과 사울의 대조를 통해 보여 줍니다.
1. 다윗: 성령에 감동된 사람. 다윗은 형제 중에 막내로서 아버지에게도 인정받거나 주목받지 못하던 보잘것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신 속에서 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믿음의 행동은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예. 골리앗과 싸울 때 그의 고백 [삼상 16:45-47]), 그의 승리는 전 이스라엘에 감동의 파도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결국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절망의 파도를 이기고 희망과 승리의 파도를 누리고 전파하는 삶을 산 것입니다.
2. 사울: 성령의 감동이 떠난 사람. 사울은 외모도 준수하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 되었던 사람입니다 (삼상 11:6). 이스라엘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불순종과 완고함으로 인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삼상 15:23, 26]) 하나님의 영이 떠나니 그의 삶은 내리막길이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전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3. 우리는? 우리도 다윗 혹은 사울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아니라 성령에 감동된 삶을 사는가에 의해 결정 됩니다. 베드로는 실패한 제자였지만 성령에 감동되어 하루에도 오천 명이나 변화시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성령은 감동의 파도요 능력이요 새로운 시작이요 내일을 이끄는 힘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의 삶에 감동이 넘쳐날 수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넘치는 파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시대는 감동이 없는 시대입니다. 삭막합니다. 감동에 목말라 합니다. 이러한 메마른 시대에 우리가 먼저 성령에 감동됨으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이웃과 세상에 감동의 파도를 일으키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