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나를 넘어서면? (사도행전 16장 1~10절) 2024.11.10

손창숙 0 157

나를 넘어서면? (사도행전 16장 1~10절)

하나님께서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십니다. 그래서 정말 헌신하는 마음으로 구브로 섬으로 건너가 바보에서 배를 타고 아시아로 와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루스드라로 갔습니다. 거기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래서 루스드라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그리고 죽었다고 생각하고 쓰레기 더미에 갖다 버렸을 것입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에서의 일을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되겠습니까?

49년에 예루살렘 회의가 있었습니다. 그 회의가 끝나고 난 다음에 바울과 바나바가 그만 마음이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가고, 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선교의 방향이 갈라져 버렸습니다. 그 아픈 이별을 하고 지금 바울과 실라는 다시 아시아로 1차 전도 여행 때 선교했던 그 교회들을 돌아보기 위해서 2차 선교여행을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루스드라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돌로 쳐 죽이려 했던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감정을 넘고, 자신이 계획을 넘어서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거기에서 어떤 이를 하나님이 만나게 하셨을까요? 아마 그때 1차 선교여행 때, 디모데의 어머니 로이스와 할머니 유니게를 전도했던 것 같습니다. 

16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여러분 바울이 얼마나 감사했을까요. ‘내가 여기에서 돌로 맞아 죽었는데 인간적으로는 오고 싶지 않았는데, 내가 상처를 딛고 넘어서서 여기까지 왔더니 디모데라고 하는 선물을 주셨어요.’ 바울의 인생의 선교 여정 속에 이 디모데를 만난 것이 얼마나 큰 감격이었던지, 바울은 디모데를 위해서 두 권의 책을 씁니다. 그리고 디모데를 다음에 같이 언급합니다.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바울이 만약 ‘하나님, 나는 루스드라로 못 갑니다 하나님 다른 곳으로 인도해 주옵소서’라고 말하였다면, 이 디모데를 만날 수 있었을까요? 

이제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유럽으로 출발합니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하나님은 바울과 실라에게 디모데와 누가라는 귀한 일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바울로 하여금 상처를 넘어서도록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도전했더니, 하나님이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고 믿음의 간증의 주인공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는 절망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감사는 죽음을 넘어서 부활의 영광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풍성한 감사 주일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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