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우리가 어찌할꼬(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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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찌할꼬 (사도행전 2:37-42)

 

본문에 베드로를 통해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누구이기에 한 번에 삼천 명이나 세례를 받고 신도가 되었으며, 기도에 힘쓰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베드로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갈릴리 출신의 어부인 베드로는 잘나가는 예수님 덕분에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되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는 주님을 배반하였던 사람입니다. 실수와 허물을 반복하던 연약한 사람입니다. 그런 베드로가 어떻게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요?

 

답은 예수님의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버렸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베드로를 다시 찾아오신 예수님은 그의 허물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생각을 바꾸시고,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셨습니다. 우리도 실수하고 배신합니다. 어쩌면 베드로보다 더 많이 부인하는 우리를 주님은 찾아오셔서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회개 없이 용서 없고, 용서 없이 성령 없고, 성령 없이 기적은 없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성령으로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회개하지 않았다면 용서는 없었을 것이고, 용서하지 않으셨다면 성령은 베드로에게 오실 수 없었습니다. 그가 성령을 받았기에 삼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합니다. “죄인이었던 내가 회개하였더니 용서하시고 성령으로 내안에 오셨다는 말씀을 듣고 우리는 어찌할꼬하며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세례 받아 죄 사함 받으라고 합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고, 부활을 믿지 않던 것을 회개하여 죄 용서함 받고, 세례 받으면, 성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적의 시작은 회개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하고 떠나갔던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신실하신 메시아입니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니, 주님이 그물이 되어 삼천 명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돌아오도록 하셨습니다. 신실하신 주님은 연약한 베드로와 같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찾아오시며, 안아주시고 함께 하십니다. 다윗 왕은 나단을 통해 하나님이 잘못을 지적하셨을 때, 하나님 앞에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의미로 그에게 사랑한다는 의미의 여디디야(솔로몬)를 아들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막힘이 있고, 성령의 은혜가 없이 살아가며, 하나님의 기적이 없는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용서의 시작, 기적의 시작은 회개입니다. 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그리하면 기적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이다. 성령의 주인공,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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