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창 6:1-8)
성령강림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날을 기점으로 하여 50일째 되는 오순절 날에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영(성령)으로 마가다락방에 임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령으로 다시 오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마가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님께서 임하시는데, 그들이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여러 나라 방언으로 그리스도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시자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고 행동하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6:1~8절에 보면 하나님의 심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데, 노아 시대에 홍수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세상은 삶은 육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삶의 구조와 모습, 그리고 삶의 문화 등이 타락 일로로 보편화, 평준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고 근심하시며 결국에는 물로 다 쓸어버리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신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는 희망이 있나요? 이슬람과 동성애의 문제가 우리의 미래를 암담하게 하고 있고 특히 이슬람은 앞으로 우리의 경제와 안보까지도 위협하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아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 때문에 희망이 있었고, 신약시대에는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베드로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에 포함될까요? 노아와 8명의 가족들에게 속할까요? 아니면 남들 다 그렇게 하는 다수 속에 들어있나요?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영이 떠났던 그들과는 다르게 노아는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노아는 세상과는 다르게 살았으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희망을 품었던 마가 다락방 120명의 제자들도 다르게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다르게’ 사는 성령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각을 하면 성령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성령의 은혜를 받고 성령으로 인해 은혜의 통로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