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사랑이 제자의 길입니다(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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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제자의 길입니다 (요한복음 13:31~35)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만찬을 나누면서 떡을 떼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가(가룟 유다) 나간 후에내가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도 영광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디론가 가신다고 하시고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하시면서 사랑의 방법과 기준으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가룟 유다가 나간 뒤에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어떻게 대하셨나요. 다른 제자들과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었습니다. 발을 닦으면서, 떡을 나누면서도 가룟 유다의 마음은 예수님을 배신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생각을 모르셨던 것이 아닙니다. 배신의 마음을 가진 가룟 유다를 3년 동안 사랑하신 것 같이, 또한 자신을 부인할 것을 아시면서도 베드로를 사랑하시고, 부활 후 사랑의 확증을 가지고 베드로를 찾아오신 예수님이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이해하였을 것입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많은 어려움 중, 정말 어려운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힘들고, 사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이유는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죄와 허물 때문에, 주님을 부인하고, 떠난 허약성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용납하시고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부활의 모습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을 생각하면 내 죄와 허물을 도말하시고 넓은 사랑의 가슴으로 오셔서 다시 품으시는 사랑을 느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남기셨습니다. 다윗의 삶이 이스라엘에 좋은 기억이 된 것은 왕의 신분이나 재물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어떻게 나라를 사랑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믿은 성도들은 서로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연약한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없지만, 주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님이 우리를 다스리고, 마음과 새 뜻으로 산다면 우리도 서로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좋은 기억을 서로 주고받고 나누는 사랑의 공동체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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