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나는 믿음 있는 자인가 (2014-04-27)

안중교회 0 3,417

나는 믿음 있는 자인가 (요한복음 20:24~29)

여러분! 믿음에도 꽃이 있을까요? 믿음의 꽃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꽃은 부활입니다. 믿음은 결국 부활이라고 하는 꽃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부활의 꽃이 중간에 떨어지거나 사그라진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것이 또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안타깝고 한없이 고통스러운 것처럼 부활의 꽃을 피우지 못하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오늘의 말씀에서 보면 예수님은 부활의 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향기가 되었습니다. 부활의 소식이 향기처럼 널리 퍼졌습니다. 사람들이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부활의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들은 사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다린 것이 아니고 두려워서 얘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부활하셨으며 부활의 얘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 몸은 썩지만 부활의 몸은 썩지 않는 것이고 이 몸은 고통당하지만 부활의 몸은 고통당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전에 볼 수 없었던 부활이고 예수님은 부활의 향기입니다. ‘십자가는 제자들에게 암흑이고 죽음이며 싹트지 않을 것 같은 시들은 꽃의 모습입니다. 반면에 부활은 아름다움이고 아름다운 영광의 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가슴 벅차오는 감격과 함께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마입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끊임없이 얘기합니다. 처음에는 믿지 못했는데 부활은 사실이고 부활의 꽃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도마는 왜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을 못 믿었을까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1세대는 예수님을 보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3세대는 부활의 예수님이 나타나지 않고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데 어떻게 믿나요?

그럼 우리들은 부활을 믿나요?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데 부활을 믿나요? 오늘날 지성인과 똑똑한 사람들은 부활 믿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부활을 믿지만 어떤 모습으로 왜 부활하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소망을 접은 사람들 그리고 도마에게 예수님은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꽃을 가지고 도마에게 오십니다. 예수님의 기대는 사람들이 부활의 꽃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을 확인해 보라는 것입니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부활의 주님이 도마에게 찾아오셔서 손을 내미십니다. 그 순간 도마의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만약에 도마가 믿음의 꽃이 없고 부활의 주님을 보지 못했다면 모든 것이 헛수고이고 제자로서 여지까지 쌓아온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믿음의 꽃은 부활입니다. 그 부활을 믿고 나도 부활의 꽃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넘어서 부활하는 것입니다. 고난을 넘어서 부활하는 것이고 그 고난은 과정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리고 잠자는 사람들을 깨우는 부활의 꽃이 되신 예수님, 우리는 부활을 믿으면 고난은 과정입니다. 이것을 넘으면 부활의 꽃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꽃은 고난을 이기고 부활의 꽃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믿음으로 부활의 꽃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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