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나와 같기를 (2014-03-23)

안중교회 0 3,384

나와 같기를 (사도행전 26:24~29)

바울은 한때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옥에 가두었던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죄인으로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죄인으로 묶여 있으면서도 아그립바 왕과 총독 베스도 앞에서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전도하다보면 간혹 너나 잘 믿으라는 핀잔을 듣고 위축 될 때가 있습니다. 권력도 돈도, 명예도 없는 초라한 바울의 말이 권세자들에게 설득력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울은 결박된 것, 죄수로 있는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왜 이런 말을 할 수 있나요?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모욕하고 원수로 대했던 자신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바울은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바울을 용서하시기 위해, 사랑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그 사랑은 일시적이 않고 지속적이며 반복되는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은 바울을 치유하시어 회복시키셨으며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감옥임에도 예수와 함께 있기에 지금 바울의 심령은 주님 안에서 평안하고 자유롭습니다. 돈과 권력, 명예를 가졌으나 예수님이 없는 삶은 평안도 자유도 없습니다.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은 당당합니다. 믿음이란 좋은 분을 만나, 함께 살며 감격의 삶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확신 가운데 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것, 그 분을 영접한 내가 용서받은 것, 끊임없는 사랑으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기에 흔들리지 말고 당당해야 합니다. 십자가 보혈의 은혜가 오늘도 내 속에 흐르고 있으며, 나를 자유케 하고 부활의 능력이 나를 세워갑니다. 바울은 나와 같이예수님을 믿으면 주님이 용서하시어 심판에 이르지 않고 영생을 얻어 사망에서 생명을 얻는다는 분명한 확신가운데 섰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사랑에 힘입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와 같으면좋겠다고 한 바울처럼 당당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