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예수님을 맞이하라(12.13)

손창숙 0 3,678

예수님을 맞이하라 (마가복음 11:1~11)

대강절 세 번째 촛불의 의미는 나눔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열매를 어떻게 나누며 살 수 있을까요? 여리고는 해수면보다 250M 낮은 곳인데 여리고부터 36KM를 걸어 올라가야 벳바게 베다니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많은 제자들은 벳바게 베다니에 도착했습니다. 벳바게 무화과의 집 , 베다니 슬픔의 집 기쁨의 집 이란 뜻입니다. 예루살렘에서 2KM 떨어진 이 곳에서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를 끌고 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귀를 키웠던 주인은 나귀를 통해서 어떤 계획이 없었을까요? 아마도 나귀를 키우면서 주인의 꿈도 커져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가 묻거든 주께서 쓰시겠다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나귀 주인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무조건 다 드려야 합니까? 주인은 많은 나귀 중에 왜 내 나귀인가?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메시야가 이 세상에 오시는 모습을 구약은 구름을 타고 오시는 모습과 나귀를 타고 오시는 모습으로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유대인은 구름과 나귀를 보면서 메시야가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나귀를 타고 오신다고 하는데 우리집 나귀가 예수님을 등에 태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메시야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이 없다면 나귀를 기꺼이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나귀를 내놓는 일을 감사와 영광으로 이해하고 헌신할 마음이 있으면 기쁨이지만 이런 이해가 없는 사람에게 나귀를 내놓은 일은 억울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일생을 쓰시겠다고 할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는 삶을 기쁨으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삶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드릴 때 그 이상으로 채우실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 드릴 수 있는 것인데 가룟 유다는 예수님께 드리는 200데나리온의 향유를 아까워했고 다윗은 성전을 지을 헌물을 드릴 때 기쁨으로 드렸습니다. 다윗의 노년에 대해서 성경은 늙도록 부하고 풍요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올려 드림이 내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삶이 기쁨과 감사로 이해가 될 때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그것을 통해 일하십니다. 2016년도 내가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결정하고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안중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