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사람』 (여호수아 1장 1~9절)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블레셋과 전쟁하러 나갔다가 죽었습니다. ‘다음에 누가 왕이 되어야 할까?’ 아브넬이라고 하는 장군이 다윗과 약조를 했습니다. 당신이 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사울의 아들을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 배신을 한 것입니다. 이스보셋이 사울을 이어서 10지파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한 지파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두 명인 것입니다. 그러니 나라가 얼마나 혼란했을 것이고 백성들은 어느 편에 서야 할지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스보셋이 암살을 당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다윗이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다스립니다. 다윗이 죽고 난 다음에 솔로몬이 이제 왕이 되었는데, 그 솔로몬이 자연스럽게 왕이 됐습니까? 아니죠. 다윗이 죽을 때가 되니, 다윗의 네 번째 아들인 아도니야는 자기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아버지 다윗의 뜻은 솔로몬에게 있었어요. 얼마나 또 피 흘림이 있는 그 살벌한 일들이 벌어졌습니까? 그러다가 결국은 솔로몬이 왕이 되었습니다. 누가 다윗이 왕이 될 것으로 생각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어요.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 사이에서 솔로몬이 열 번째 아들로 태어나서 다윗의 뒤를 잇는 왕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아무도 그리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게 그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가 겪고 이 혼란을 하나님이 감지하시고 방향을 잡고 계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일하셨고, 이제는 여호수아라는 새로운 인물을 세우십니다. 이것이 여호수아의 이야기입니다. 새 시대가 왔고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혼란을 겪습니다. 모세가 갑자기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 대해서는 나의 종 모세라고 부르지만,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한 레위 여자와 한 레위 남자가 만나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그때가 어느 때입니까? 바로가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아이를 다 죽이라고 했어요.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믿음으로 태어났다. 모세의 부모가 믿음으로 이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바로의 공주 밑에서 40년 그리고 광야에서 40년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부터 건져내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이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대안 없이 모세를 죽게 하시고 여호수아를 어느 날 갑자기 오게 하셨을까요? 아니죠. 이집트에서 나왔습니다. 아멜렉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전쟁에 칼을 들고 나간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가나안으로 갈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움직인 사람입니다.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넘쳤다.”(신 34:9) 여호수아는 모세의 비서였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갈 때 여호수아가 따라갔고, 이스라엘 백성이 황금 송아지를 세우고 우상을 섬길 때 모세 옆에는 여호수아가 있었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있었을 때 그 회막 앞에 여호수아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준비 과정을 마치시고 ‘모세가 없어도 여호수아를 가지고 할 수 있다. 여호수아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안중교회는 하나님의 진군 명령에 따라 더불어 일어나 약속의 땅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는 탄자니아, 필리핀, 인도네시아로 지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700명의 사람이 TD를 통해 세워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선교팀이 돌아올 때까지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