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문 』 (사도행전 19장 1~7절)
바울이 에베소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데 이들은 에베소교회에서 아볼로를 스승으로 모시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서 “어떤 제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는 그들이 뭔가 의심스럽고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8장을 보면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아볼로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해 말하며 가르쳤으나 요한의 세례만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 아볼로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가 무엇인지 가르쳤고, 그후 아볼로는 아가야로 건너갔습니다.(행18:24-27)
그러나 에베소 교회에 남겨진 그의 제자들은 아직도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고 성령에 대해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너희가 성령을 받았는가’ 질문합니다(행19:2). 이어서 바울이 ‘누구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냐’고 물으니 요한의 이름으로 받았다고 합니다(행19:3).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때 성령님께서 내 안에 임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1장에 ‘데오빌로’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누가복음에는 ‘데오빌로 각하’라고 하였으나, 사도행전에는 ‘각하’라는 호칭이 없습니다. 이는 데오빌로가 먼저 쓴 누가복음을 읽고 난 후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으며 이제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으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는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납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성경은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 나는 예수님을 영접하였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거듭나기 전에는 나의 일을 했으나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합니다. 우리는 예배 때마다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며 성령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하나님의 사명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안중교회 성도 한 분, 한 분 안에 계신 성령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여러분들을 사용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또한, 교회 안에서도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들인지 점검되어야 합니다. 성령받기 이전에는 옛사람이었고 불의의 병기였으나, 성령 받은 후 새사람이 되고 의의 병기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 받기 이전에는 세상의 영을 쫓아 세상의 종노릇 하였지만 성령 받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안중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거룩한 성령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잘하였도다’ 칭찬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