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4 (창세기 5장 21~24절) 2024.5.26

손창숙 0 111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4 (창세기 5장 21~24절)

 우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창세기 말씀을 가지고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라는 말씀을 몇 주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덴을 만드시면서 꿈이 있으셨고 기대가 있으셨습니다. 풍요로운 이 동산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만들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고 싶으셨으나 하나님의 꿈은 깨져버렸습니다. 동행은 파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도 깨지고 아담과 하와의 동행도 깨졌으며, 가인과 아벨의 동행도 깨어졌습니다.

 창세기 5장에서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셨다”고 밀씀합니다. ‘모양대로 지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에 있는 모습, 즉 창조적이고 지혜로우며, 오래 참으시고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공의롭고 정의로운 가치관을 가진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의 영혼과 육체를 축복하시고, 그들의 삶의 모든 필요 가운데 복을 주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은 130세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셋’이라고 지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 후 가인의 후손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였습니다. 그들은 도시도 만들고, 문화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잃은 것은 하나님의 형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다시 동침하게 하셔서 ‘셋’을 주십니다. ‘셋’이 105세에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의 이름을 ‘에노스’라고 하였습니다. 에노스 때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여러분, 생육하고 번성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무엇이겠습니까? 생육과 번성하는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그러한 그들의 후손으로 에녹이 태어납니다(창 5:18). 그리고 에녹은 므두셀라를 65세에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창 5:22)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11장에서는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히 11:5)고 하였습니다. 아들 므두셀라를 낳은 것이 에녹의 믿음에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삼백 년을 변함없이 동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의 동행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쁨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녹이 가졌던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하나님은 그를 찾는 자를 반드시 만나주신다.’는 믿음입니다. 믿음에는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는 지식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또한 신뢰와 감사에서 비롯되는 감성적인 믿음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의지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에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과 삶의 일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으로, 하나님은 그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그와 동행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파행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았지만, 하나님이 기억하는 한 사람 에녹, 그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영원한 동행자가 되었습니다. 에녹처럼 믿음으로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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