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보라"(1.31)

손창숙 0 3,516

보라 (요한복음 1:24~42)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1:29)

세례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이 말은 단지 보아라!”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감격하여 내는 감탄의 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죄를 지고 갈 이 어린 양이, 내 눈 앞에 지금 나타나고 계시는가!’ 그것은 그에게 감격이었고 감탄이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쿰란 공동체에서 수도자로 지냈으며, 그 후 빈들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석청과 메뚜기로 먹으며 극빈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힘겹게 살던 요한이 예수님을 보자 발견한 것은 감격이었습니다. “보라 이제!”

 

요한은 하나님은 700년 전 이사야를 통해서 나를 보내시고, 광야에서 외치게 하시더니, 내 눈 앞에 그 분이 서 계신 것을 나로 하여금 보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이 되어 세례 요한의 눈앞에 나타난 이 순간에 그는 감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시작하면서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분, 모든 만물이 그가 없이는 하나도 만들어진 것이 없고, 조성된 것이 없는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 그분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 그런데 사람들이 영접하지 아니하고,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더라.’ 세례요한의 눈에 그 예수 그리스도가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감탄했던 것입니다.

보라!” 언제 그리스도 때문에 감격해 보셨습니까? 그리스도가 우리의 눈에 보이고 있습니까? 바울에게 하나님은 온 우주를 관통하고 계시는 분이셨고, 우주 안에서 지금도 역사를 이끌고 계십니다. 70억 인구가 기도해도 다 분별해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세례 요한에게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유일한 분, 이 땅에 오신 메시아, 만물을 만드신 분, 그분의 신발 끈도 풀 수 없을 만큼 자신과는 차원이 다르며 태생 자체가 다른 분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한없이 높아 보이셨습니다. 요한의 눈에 예수님은 크신 분이었기에 감격하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헌신의 시간을 나누고자 합니다. 헌신의 시간을 나누려는 것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적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것인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를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이심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헌신의 시간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으로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게 되고, 감동을 되찾게 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으로 우리 성도들의 삶이 변화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소원은 그분과 동행하고 동역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가 이 헌신의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감동이 되고 감격이 되며, 하나님의 역사가 되는 안중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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