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일까 감사일까 (출애굽기 23:14~19)
7월 4일 저녁 비행기로 시카고 공항에 내렸는데 수많은 폭죽이 축제를 알렸습니다. 바로 미국의 독립기념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절기는 축제입니다. 241년 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새로운 나라를 시작했고 그 후 100년이 지나고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독립기념일에 현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했는데 이런 내용입니다. 1)우리는 우리 하나님을 사랑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종교 편향이라고 비난 받을 수 있습니다 2)미국에서 마음 놓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부를 수 있게 될 것이다. 뉴욕은 방송국 앵커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고소당하는데 그 이유는 유대인이 뉴욕의 재정과 정치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공공모임에서 우리는 기도로 시작하기를 원한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떠나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왜 여기 모였습니까?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선언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이 땅에 오신 예수,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를 대신 지신 예수,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다시 오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선포하기 위해입니다. 우리는 왜 절기를 지켜야 합니까?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부담이 없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은 출애굽 후 시내 산에서 1년을 머무는 동안 앞으로 40년 후에 있을 일을 미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광야 40년을 생각하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야 40년 동안 발이 부르튼 사람이 없었고 요단을 건넜으며 만나가 끊어진 그 때 여리고에서 첫 번째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가나안을 점령하고 보리를 첫 수확하는 때를 생각해 보면 애굽에 있을 때는 바로를 위해 농사하였습니다. 그러나 광야 40년과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함께하셨고 그 하나님으로 인해 지금은 자유와 기쁨을 보리를 수확하며 누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셨습니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고백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고자 한다고 고백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서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백성의 마음에는 부담이었을까요 기쁨이었을까요? 과거를 생각하고 현재를 생각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될 때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절기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