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에셀 나무처럼』 (창세기 21장 25~34절) 2025.04.6

손창숙 0 40

『에셀 나무처럼』 (창세기 21장 25~34절)

 

아브라함은 광야의 도시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었는데, 왜 그 나무를 그곳에 심었을까요? 

오늘날 가자 지구에 해당되는 그랄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에게는 평생의 기도 제목이 이루어진 매우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괴롭히자 사라는 이스마엘을 쫓아내라고 합니다. 이로인해 괴로워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사라의 말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의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이 판 우물을 빼앗았고 아브라함은 이를 아비멜렉에게 항의합니다. 이에 아비멜렉은 ‘아무도 나에게 말하지 않아서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맹세의 증표로 일곱 암양을 아비멜렉에게 주면서 이 곳을 브엘세바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 에셀나무를 심고 영원하신 주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의 삶에 위기가 있고 어려움이 있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그늘이 되어주시고 위로자가 되셨습니다.

 우리 안중교회는 1947년 3월 9일 인광교회에서 분리하여 나왔습니다. 안중교회는 조그만 에셀나무였습니다. 박기서 목사님이 오셔서 목회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다가 6·25 전쟁이 발발하였으나 동란 속에서도 예배를 쉬지 않고 주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78년 동안 에셀나무처럼 안중교회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주변에 18개 교회를 세웠고, 해외에 7개 교회를 세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안중교회 성도들이 아브라함처럼 광야에 우물을 만들고, 에셀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인생의 쉼과 답을 얻는 에셀나무와 같은 삶이 잘 사는 삶이 아닐까요? 성도 한 분, 한 분의 삶이 에셀나무와 같은 삶이 되기를 소원하며, 우리 안중교회도 앞으로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직도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에셀나무처럼 세우셔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죄사함을 받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이 땅에 살다가 하늘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날 신부로 준비하며 사는 것입니다.

 교회는 한 영혼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오게 하는 에셀나무입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성령 안에서 영생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안중교회 성도 한 분, 한 분이 이렇게 에셀나무 안에 들어와서 주님의 이름을 마음껏 부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시다가 하나님 앞에 가서 영원한 하나님의 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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