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의심해 보셨습니까?(2015.6.21)

손창숙 0 3,529

의심해 보셨습니까? (마가복음 7:1~9)

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루살렘부터 약 130Km 이상 떨어진 게네사렛까지 왔을까요?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일어나는 병 고침과 기적은 온 이스라엘의 관심을 집중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권력을 지닌 종교지도자들은 골칫거리였습니다. 안식일에도 병을 고치는 등, 율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불법적인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눈에 손을 닦지 않고 음식을 먹는제자들의 행동이 포착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지켜온 조상들의 전통은 바꿀 수 없는 그들의 관습이 되었을 만큼 중요한 것이기에, 장로의 전통을 지키지 않은 제자들의 행동은 바리새인들에게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전통인가, 그리스도의 복음인가? 바리새인, 서기관들과 예수님은 서로 다른 본질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전통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명에 목숨을 걸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디에 생명을 겁니까? 예수님은 이사야 말씀을 통해 너희가 겉으로는 주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마음으로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다른 예로, 하나님 앞에 드려진 제물(물질)로는 부모를 공경할 수 없다는 전통이 있는데, 이를 핑계 삼아 부모공경의 의무를 져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잘하는 것 같지만 중요한 본질은 버렸다는 것입니다. 손을 닦는 본질은 부정함을 씻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청결은 건강과 결부되지만 정결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얻는 것입니다. 청결은 물로 하지만 정결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통해 만나길 원하십니다. 십자가를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손을 닦음은 주의 보혈로 내 죄가 씻겼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처럼 겉으로만이 아닌 마음으로 주님께 다가가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주님은 마음으로 만나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마음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으며, 가난하고 병든 몸이지만 마음으로 나온 사람들을 만나주셨습니다. 마음으로 나아온 이들은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부활의 능력을 체험했고 영생의 은혜도 받았습니다. 마음으로 다가와야 나를 만날 수 있다고 하십니다. 다음 주 옥합헌금봉헌예배에, 여러분들의 마음이 담겨 드려진 옥합헌금은 학교와 병원이 되고, 구원에 이르는 자리가 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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