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준비합시다 (여호수아 19:49~51)
이스라엘 민족이 5년 동안의 전쟁을 치루고 드디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차지하여 열 두지파에게 분배를 합니다. 가나안 정복의 난제 앞에서 하나가 되었던 이스라엘,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분배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갈등이 없도록 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호수아에게는 고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였을 겁니다.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어떻게 나눌 것인가?”
광야에서 훈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제비뽑아 분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비를 뽑는 것이 합리적인가요? 각 지파들의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려면 모여서 협의하고 설득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습니까. 새로운 해, 우리교회의 각 사역팀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분들을 세우기 위해 추천, 검토 및 의사를 확인하고 설득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는데 한나라를 분배하는 것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훈련되었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도 걸어왔는데 가나안땅에 무엇이 두렵겠는가’, ‘광야를 우리 힘으로 걸었는가. 요단을 우리 능력으로 건넜는가’ 하나님이 걷게 하시고, 건너게 하신겁니다. 하나님이 도우셨고 함께 하셨습니다. 광야를 걸으면서, 가나안전쟁을 치루면서 믿음의 내공이 쌓여갔습니다. 제비를 뽑는다는 것이 설득이 안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직분을 나누고 역할이 주어졌지만 처음 하시는 분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합시다: 가나안에 들어온 이스라엘은 열 두지파를 중심으로 안정되어야 합니다. 그 땅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새로운 나라를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 가려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안중교회도 세워진 팀장들에 의해 새롭게 시작되려합니다. 앞서 염려도 되고 두려움도 있겠지만 하나님과 동행하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역사하셔서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있지만 열 두지파를 통해 가나안에 새로운 역사를 이루었던 것처럼 새로운 구조를 통해서 새로운 역사가 2014년에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팀장들은 팀원들을 모으고 계획을 세울 것이며 장로님들은 목양하는 일과 사역의 진행 중에 어려운 점을 듣고 조언하며 격려하는 일들을 합시다. 여호수아가 믿음으로 했던 것처럼 여러분과 제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가나안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꽃을 피웠던 것처럼 우리들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2014년이 우리 모두에게 복된 새로운 해, 아름다운 해가 될 것을 믿고 함께 믿음으로 전진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