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길 (2013-08-11)

안중교회 0 3,430

(호세아 13:1~9)

본문에서 에브라임지파는 북이스라엘 중 가장 힘 있고 강력한 지파였으나 자기를 높이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결국 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것을 보았으면서도 더욱 범죄하여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단과 베델이라는 곳에 제단을 쌓고 은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상을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은혜는 ‘잊지 않고 기념하며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바람에 견디지 못하는 것과 같은 신세가 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로 잡혀있을 때부터 이 민족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광야에서 굶주리고 목마르고 방황할 때 주님은 구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만나와 메추라기로 돌보아주셨습니다. 해방을 맞이하기 이전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해방 이후 3년간의 전쟁으로 폐허와 극심한 가난을 겪게 된 이 나라가 오늘에 이른 것은 하나님이 손을 내미시고 도우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념하고 감사하며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배가
부르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을 굶주린 암사자같이 그들을 대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개인의 삶도 가정도 이 나라도 멸망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은혜를 잊지 말고 기념하며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세대에게 힘 있는 나라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려서 하나님 앞에 패망하였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몫입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태극기를 달면서 이 민족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감사하고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패망할 수밖에 없는 나라도 하나님이 지키시면 일어섭니다. 멸망할 수밖에 없는 나라도 하나님이 붙드시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모두 다 어렵지만 주님으로 힘을 내어 일어서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음세대인 우리 후손들에게 힘 있는 나라, 강한나라, 하나님이 함께하는 나라를 물려줄 줄로 믿습니다. 그러지 않아 다시금 이 나라를 빼앗겨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자녀들이 또 다시 비참한 세월을 맞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은혜는 잊지 않는 것이고, 은혜는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번 광복절이 그렇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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