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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묻은 가슴보다 큰 고통이 어디 있을까?<윤문기목사>

손창숙 0 482

자식을 묻은 가슴보다

큰 고통이 어디 있을까?

 

기억은 원망이 되고

보고픔은 통증이 된 긴 날들을

누가 헤아릴 수 있으랴?

 

밤은 망각을 깨우고

자식은 백발이 되어

아비의 가슴에 내려앉는 것을

누가 보았으랴?

 

그렇게 살던 날에

자식이 보낸 수레가 초청장이 되어

문 앞에 왔다

 

아버지는

죽어도 여한이 없는 날이다

 

세상의 품에 취해 살다가도

시린 구석이 있는 것은 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 걸까?

 

잊혀지지 않는 자식의 이름

지워지지 않는 아비의 이름

그렇게 사는 것은 신이 주신

숙명인 걸까?

2020. 9. 18. 윤문기 목사

새벽기도 묵상(창세기 46:28-47:12)

 

창세기 44장과 45장에서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50번 이상 언급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자식의 감동적인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나님은 자식 된 우리와의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아버지는 아니실까요?

오늘 하루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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