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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선교회

너희만 가지 말고, 함께 가라! - 장로안식년 활동보고

신영철 0 1,056

너희만 가지 말고, 함께 가라!”

                              -안중교회 정시대 장로와 신영철 장로의 안식년 활동 보고

 

안중교회 장로로 임직 되어 1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우리에게 안식년을 허락해주셔서

2021년 한 해 동안 휴식과 함께 신앙심을 회복하며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식을 맞으면서 우리는 크게 2가지의 목표를 정하였습니다.

첫째는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기 위한 성경 일독과 다수의 신앙 서적 탐독하기이고

둘째는 벤치마킹을 위한 앞서가는 교회 탐방과 미래의 자립교회(미자립교회)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하던 중에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예배의 장기화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의 자립교회 방문이 시급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가는 교회의 탐방은 뒤로 미루고

우리 안중교회와 연고가 있는 작은 교회부터 먼저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부부 동반으로 4명이 방문하여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며 위로하기로 방향을 잡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던 중에 하나님께서 너희만 가지 말고, 함께 가라!’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교회의 남녀선교회와 남녀권사회 그리고 장로회에 우리의 취지를 말씀드리고 동참을 권유했더니

모두가 흔쾌히 응해주시고, 생각하지도 못한 개인적인 참여와 후원도 이어져서 작은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감사와 기쁨이 점점 커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앞서서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전달자로 사용하심을 체험하는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1년이란 기간 동안 멀고 가까움을 가리지 않고 19개의 교회를 찾아서 다녔습니다. 알게 모르게 어려운 일이 많이 있을 터인데도 인내로 감당하시며 환한 미소로 맞아주시던 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출발할 때는 안타까운 마음을 싣고 갔으나 돌아올 때는 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채워왔습니다.

작은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기 위해 본 교회에서 7시 예배를 드리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방문 예배처에 선교 후원은 물론 개인 헌금과 목회자 자녀에게 용돈을 나눠주는

모습을 대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밀알의 신앙 정신을

눈앞에서 발견하는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은혜로운 사역에 함께하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번에 걸쳐 10여 분 이상 동행하신 원로은퇴 권사님을 비롯한 제1여권사회팀, 그리고 우리 지역의 모임인 사이좋은장로부부회(회장, 이계원 장로)의 협력에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이야말로 우리 안중교회의 숨겨져 있는 저력이자 발전의 원동력임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넘치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길 기도드리며

글로써 안식년 활동 보고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고후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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